[월요기획]김한국 이주영 김상훈 등 공간에 美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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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29조회수 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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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나무가 복층 통로를 뜷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닥에 거꾸로 박힌 나무잎들이 환상적인 무빙을 펼친다. 바로 젠틀몬스터 한 매장이다. 아이웨어로 유명한 이곳은 각각의 공간에 서로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디지털라이징, 여기에 메타버스까지 패션산업은 온오프 사이에서 대혼돈(?!)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곳곳의 탄생들이 반갑다. 오감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아날로그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공간 천재들의 행보가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화제로 떠올랐다.

    김상훈 하이드어웨이 대표도 얼마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워크'로 또 한번 색다른 공간을 선보이며 이목이 쏠렸다. 패션 쇼핑과 함께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내추럴 무드의 인테리어 오브제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김 대표의 묵전 등 이미 다양한 감성으로 고객들과 소통해온 그가 이번에는 어떠한 곳으로 구현해낼지 관심이 뜨겁다.




    경기도 양평군 북한강로 인근에 자리잡은 '라이프워크 청평'은 패션과 카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을 제안한다. 1층 396㎡(120평), 2층 330㎡(100평) 규모로 1층에는 카페와 패션 매장을, 2층에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구성했다.






    또 하나의 이슈,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의 'LCDC'다. 복합 콘텐츠 공간이자 브랜드인 LCDC는 성수동 내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동차 공업사 단지 한복판에 위치할 것으로 그 궁금증은 더욱 뜨겁다.

    12월3일 오픈 예정인 'LCDC(LE CONTE DES CONTES)'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지녔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들려야 하는 공간이자, 동시에 사람들이 여행을 오는 명소로 기획해 더욱 눈길을 끈다. LCDC 공간 안에서 LCDC 플래그십스토어, 다양한 브랜드 숍, F&B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을 예정이다.

    패션시장은 디지털 속도만큼이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움추려있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다시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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