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온라인 마켓, F/W에 확 커졌다

    강지수 기자
    |
    21.11.26조회수 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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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몰


    골프웨어 온라인 마켓이 확 팽창할 것이라는 패션 마켓의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골프웨어 온라인 편집숍과, 골프웨어 전문 기업에서 대대적으로 민 자사몰이 올해 급격히 성장한 것.

    영골퍼가 골프웨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온라인 골프웨어 쇼퍼가 늘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브랜드와 편집숍이 늘고 각 기업에서도 자사몰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이번 F/W 시즌에 베트남 셧다운 등의 이유로 F/W 생산 출시일이 뒤로 밀리면서, 빅 브랜드부터 스몰브랜드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그동안의 재고 물량들을 온라인에서 프로모션을 통해 대거 소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상품을 위주로 전개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겨울 상품을 선보이는 시기가 늦어지자, 온라인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는 브랜드가 많아진 것. 유명 브랜드들의 작년, 재작년 물량까지 올해 F/W에 대거 풀리면서 이번 시즌에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스몰 브랜드들의 매출 규모가 작아 골프웨어 시장에서 온라인 마켓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는데, 이번 F/W 시즌부터 빅 브랜드들의 이월 물량이 온라인으로 대거 풀리면서 온라인 마켓의 비중이 확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종합몰의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신장한 가운데, 대표적으로 GS샵의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10월 누적)은 전년 대비 110% 신장했다.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의 크리스몰 또한 지난해 크리스몰 연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6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한성몰은 올해 전년 대비 5배 신장한 연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신규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온라인몰들의 골프웨어 부분 신장세도 만만치 않다. 신장한 온라인 편집숍으로는 대표적으로 코오롱FnC(대표 유석진)에서 지난해 신규 론칭한 골프웨어 온라인 편집숍 ‘더카트골프’ 그리고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확장한 ‘W컨셉’ ‘무신사’ 등이 있다.

    더카트골프는 특히 온라인을 베이스로 한 신규 디자이너 & 해외 브랜드를 큐레이션 한 골프웨어 편집숍으로, 몰의 기능과 함께 골프 관련 콘텐츠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작년 상반기 론칭 이후 현재까지 더카트골프 내 입점한 브랜드 수는 100개 내외다. 올해 상반기 4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고 이후 빠르게 그 수가 늘고 있다. 전년대비 올해 월 평균 거래액은 220%씩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W컨셉’에 30여개의 골프 관련 브랜드가 올해 신규 입점했으며 매 월 전 월 대비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신사’에는 120여개의 골프 관련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주요 인기 브랜드로는 ‘피엑스지어패럴’ ‘마크앤로나’ ‘클로브’ ‘마르디메크르디 악티브’ 등이 있다. 겨울 골프 브랜드 위크(winter golf brand week)’ 등 골프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바패션, 린컴퍼니 등 여러 패션기업에서 타 브랜드를 입점시켜 자사몰에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골프웨어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한성몰



    더카트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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