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보브' AR화보로 매출~주목도 UP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1.09.10 ∙ 조회수 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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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 이길한 손문국)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가 지난달 패션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가을 신규 컬렉션 룩북(화보)을 공개했다.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AR/CHIVE)’ 컬렉션 총 26가지 상품을 AR룩북을 통해 선보인 것.

평면 사진 형태가 아닌 AR룩북은 입체적인 3D 영상을 통해 모델이 옷을 착용한 모습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다. 휴대폰이나 태블릿PC에서 AR 룩북 링크로 접속하면 재킷, 코트,페이크레더 점퍼, 니트웨어 등을 착용한 모델들이 눈 앞에서 생생하게 움직인다.

보브에서 이처럼 특별한 룩북을 제작한 건 올해 가을, 겨울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4분기가 1년 실적을 좌우할 정도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끌어올 계획이다.

해당 룩북은 지난달 20일 첫 공개 이후 2주만에 총 4만뷰를 달성했다. 룩북을 통해 선보인 가을 아카이브 컬렉션은 출시 3일만에 목표 매출의 300%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초도 물량의 2배로 재생산을 진행했다.

보브 마케팅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AR화보는 업계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형태이면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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