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동브랜드 '포플' 이청청과 가을 컬래버~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1.09.10 ∙ 조회수 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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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패션봉제 공동브랜드 ‘포플(FORPLE)’의 2021년 가을 미니컬렉션을 공개한다. ‘모두를 위한 옷(for+people)’이라는 의미의 ‘포플’은 중랑구의 지원으로 톱디자이너와 중랑구 봉제 마스터들이 협업해 기획, 생산,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포플’은 총 5회의 시리즈 컬렉션으로 출시하는데, 지난 7월30일 공개한 1차 시리즈는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와 협업해 CJ온스타일 패션 편집숍 ‘셀렙샵’에서 판매했다.
이어 2차 시리즈로 중랑구의 총괄 아래 프로덕션 서울쇼룸(대표 이선우)이 기획을 맡았다. 이청청 라이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협업해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완벽한 불완전함 (Perfectly Imperfect)’으로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여성 최초로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서 메달을 받은 덴마크의 승마선수 ‘Lis Hartel’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전적인 여성의 당담함을 비대칭적 컷팅과 패턴, 정교한 테일러링을 통한 확장된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원피스, 블라우스, 팬츠 등 총 11가지 스타일로 구성했으며, 판매는 9월 2일 저녁 6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포플(forple)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시작한다. 9월 7일 저녁 7시 바바더닷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고 계속해서 모바일 라이브로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그리고 CJ온스타일, 네이버쇼핑몰, 롯데홈쇼핑, LF몰, 바바더닷컴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 다수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지난 1차 시리즈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2차 시리즈도 이청청 디자이너와 협업 & 기획한 것은 ‘포플’이 중랑구 지역 봉제업체를 지원하는 공동브랜드를 넘어선, 대중과 바이어에게 ‘헤리티지’ 브랜드로 인식되며 디자인과 퀄리티로 승부하기 위해서였다.
그간 봉제업체들은 디자이너와 자체 브랜드 없이 단순 임가공 납품에 의존해왔고, 반면 디자이너는 대기업 브랜드의 생산 물량에 밀려 실력 있는 봉제업체에게 생산을 맡기기가 어려웠다. 포플은 기술력이 우수한 봉제업체와 디자이너를 연결해 최고의 디자인과 퀄리티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론칭됐다. 1차 시리즈(21S/S) 중 벌써 일부 아이템은 완판이 됐으며, 2차 시리즈는 초도 생산물량의 1/3가량을 중국 등 해외에서 오더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골고루 주목받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포플'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 영상 에디토리얼 등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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