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편집숍 'YTO' 더현대서울서 반응 좋다

    안성희 기자
    |
    21.03.08조회수 11154
    Copy Link
    엠오씨인터내셔날(대표 최윤모)에서 이번 S/S시즌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 스토어 'YTO'가 더현대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적이라는 독창성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이 편집숍은 디자이너 브랜드 '데무'의 박춘무 디자이너의 2세 경영인 최윤모 대표가 론칭한 매장으로서 주목 받았다.

    최윤모 대표는 "'YTO'를 통해 옷에 대한 가치와 지속가능패션, 한국적인 것을 담아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해 인큐베이팅하고, 이 중 국내 유망 브랜드는 해외 진출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TO'에는 현재 국내외 브랜드를 합해 총 20개로 구성돼 있다. 대표 브랜드로 하이크(HYKE), 리토(Rito), 베이스마크(Base Mark), 요코사카모토(Yoko Sakamoto), 카마로안(Kamaro'an), 그리고 코타우(Kowtow), 우드우드(Wood Wood), 칼카테라(Calcaterra), 팔머하딩(Palmer Harding) 등이 있다. 또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여성 잡화 아카이브앱크,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온라인 브랜드 Eunoia 등도 만날 수 있다.




    '흙처럼 나무처럼' 전시회도 열어 고객들 눈길 잡는다

    'YTO'는 ‘옷’의 자음을 해체하여 재해석한 명칭에 걸맞게, 입점되어 있는 해외 및 국내 브랜드들 역시 한국적인 독창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해외 및 국내 브랜드와 함께 다음 세대와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선택을 추구한다.

    한편 'YTO' 매장 내에서 라흰 갤러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전시 '흙처럼 나무처럼'를 진행 중이다. 강민수 작가와 김규 작가의 달 항아리와 목기 컬래버레이션 전시 '흙처럼 나무처럼'은 우리 고유의 것에서 매력을 느끼고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탐구한다는 점에서 'YTO'의 콘셉트를 한국 정서가 담긴 오브제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

    옛것의 정서를 본받고 투영하지만, 제각기 고유의 미감을 자랑한다. 일그러진 것은 일그러진 대로, 반듯한 것은 반듯한 대로 각각 멋이 있다. 'YTO'와 라흰 갤러리의 강민수, 김규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전시는 <흙처럼 나무처럼> 또한 4월 중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