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강자' 29CM, 3년 연속 거래액 100% 성장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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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26조회수 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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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플러스비(대표 윤자영)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셀렉트숍 29CM가 3년 연속 거래액 100% 성장을 달성했다. 29CM는 작년 한 해 거래액 상승 요인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인한 홈 카테고리 매출 증가▲인큐베이팅한 신진 브랜드들의 성장▲콜라보레이션 역량 강화를 꼽았다.

    특히나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 홈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뛰었다. 재택근무가 길어짐에 따라 홈 오피스 가구부터 주방용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판매량이 늘었다. 여기에 아웃도어 열풍까지 더해 매달 카테고리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실제 작년 29CM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의 고세라믹 텀블러로약 2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꾸준히 협업한 신진 브랜드들의 약진도 플랫폼의 양적·질적 성장에 힘을 더했다. 29CM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Guide to Better Choice)’를 정체성으로, 인지도나 규모와 상관없이 추천할만한 이유가 뚜렷한 브랜드를 엄선하여 고객에게 제안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는 이러한 29CM의 방향성을 정례화한 콘텐츠로, 작년 한 해에만 총 1360개의 브랜드를 다뤘다.

    월 평균 매출 1000만 원 이상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 역시 신진 라이프웨어 ‘클로브'였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입점사 중에서는 30%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마지막으로 협업 브랜드의 분야와 규모가 확대됐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적 재미는 물론 단독 상품 기획력과 판매율도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작년 한 해 칠성사이다·질레트·빅토리아슈즈 등의 국내외 브랜드들이 29CM의 ‘스페셜 오더’를 통해 단독 상품을 전량 판매했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빈지노와 시미 트와이스가 결성한 힙합 듀오 ‘재지팩트’의 10주년 기념 굿즈다. 의류와 잡화 총 9종으로 구성된 굿즈 라인은 무려 10분 만에 모두 판매되었으며, 팬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이와 같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올 1월 1일까지 총 100일간 쉼 없이 진행한 ‘매일의 가이드’에서는 선우정아, 박문치, 10CM 등이 직접 큐레이터로 나서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했다. 29CM의 간판 콘텐츠인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역시 메이저 방송사 ‘JTBC’,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 등과 함께 실험적인 만남을 선보였다.

    올해 29CM는 패션·잡화를 주력 카테고리로 계속 유지하는 한편, 홈·아웃도어·뷰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컬처 비즈니스 확장, 29TV 고도화 등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도 주요 과제다.

    윤자영 대표는 “3년 연속 꾸준히 2배씩 양적 성장을 이어나가면서도, 감도 높은 큐레이션 채널이라는 핵심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자 노력해왔다”면서, “2021년에도 국내외 파트너 브랜드들과 함께 2535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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