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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멋' 시니어 쇼핑 플랫폼 푸미 주목

Wednesday, Jan. 20,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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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즐기는 중년들의 온라인 플랫폼 '푸미'가 화제다. 푸미(대표 윤혜림)에서 전개하는 푸미는 더 이상 시니어로 불리고 싶지 않은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패션 놀이터로 커뮤니티와 커머스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즉 물건만 판매하는 쇼핑앱이 아니라, 자신이 코디한 룩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른 쇼핑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푸미는 중년들이 스스로 멋을 자신 있게 드러내고, 서로 공감하면서 소통하고, 자신만의 품위를 발견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상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에서 패션과 뷰티, 건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큐레이션까지 ‘진짜 멋을 아는 중년들의 놀이터’를 지향한다.  

시니어 위한 '커머스·커뮤니티' 기능 한번에

앱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저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서로의 추천 아이템을 포스팅해서 쉽게 공유하고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커뮤니티’, 패션과 뷰티, 건강 등 다양한 테마와 관련된 상품의 큐레이션과 추천 정보를 알 수 있는 ‘커머스+스토어’로 나뉜다.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커머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9월 론칭 후 일부 아이템에 대한 판매 실적이 상당히 좋다. 론칭 3주만에 6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패션 카테고리를 꾸준히 키우고 있는데 이슈가 있는 달(어린이날, 어버이날)에는 시즌 특수로 손주를 위한 아이용품 구입율이 늘거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늘어난다.

푸미가 태어나기 전 이 회사는 ‘이플루비’라는 패션 돋보기 브랜드를 운영했다. 금속공예 디자인을 전공한 윤혜림 대표가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아 각종 수상은 물론 입소문을 타면서 시니어 시장의 새 장르를 만들었다.

패션 콘테스트 등 '중년 문화 코드' 만든다

더 나아가 패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들 만을 위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에 커뮤니티를 더한 푸미를 탄생시켰다.

물론 초반에는 이플루비로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도 진출하고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상권별로 브랜드에 유리한 지점을 알게 됐고, 백화점 수수료의 벽을 넘지 못해 단기간에 매장을 철수했다. 결국은 온라인에 올인을 해야 겠다는 판단이 섰고, 실제로 중장년층에게 온라인 플랫폼이 주효할 지 고민이 앞섰지만, 오히려 이들의 온라인 상 구매력은 상당했다.

특히나 옷 한 벌만 구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옷에 어울리는 가방, 주얼리 등 풀 코디네이션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매출 상승 추이도 가파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론칭 후 매월 2배 이상 매출 및 회원수가 성장하고 있다.  

푸미는 커뮤니티형 온라인 쇼핑몰을 지향한다. 푸미라는 앱을 지난해 6월 론칭 후 앱 론칭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으로 중년 패션 콘테스트를 매주 진행한다. 이 앱이 주최하는 ‘나는 모델이다’ 중년 모델 콘테스트는 1100명 이상 지원하고 언론에서도 크게 조명을 받은 협업 프로젝트라고 자부한다. 생각보다 자신의 멋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시니어들이 많아 매회 개최할 때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윤 대표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라 온라인에서 물건만 딱 사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가상 공간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든 것이 푸미의 강점이다”라며 “65세 이상 소비자는 온라인 사용에 버거움을 느끼는데 이들을 위해서라도 추후 오프라인 채널을 여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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