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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美 사이버 먼데이, 하루에 12조원 판매
Friday, Dec. 4, 2020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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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매출이 12조라고요?! 팬데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미국인들도 일 년 중 가장 큰 쇼핑 연휴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지난 11월 30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하루 동안 미국인들은 약 12조원어치 온라인 쇼핑을 했다. 12조는 역대 가장 큰 액수로 사이버 먼데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후 첫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아주 큰 할인 행사를 하는 날로 잘 알려져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가 톱 쇼핑몰 80곳을 추적한 결과 이날 하루 동안의 총 거래 금액은 12조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큰 액수이며 2019년 대비 15.1%나 증가했다. 추수감사절 당일(26일) 그리고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27일)의 매출도 전년 대비 둘 다 22% 증가해 각각 5조 5000억원과 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은 주문 당일 물건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에 직접 찾아가 수령하는 고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커브 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이 유행이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점원이 직접 물건을 가지고 나와 전달해 주면서 실내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이 또한 30%가량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은 미국 서부 시간 저녁 7시부터 밤 11시 사이 가장 활발했고 작년 대비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이 37% 증가했다. 많은 업체들이 어플 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것을 꺼려 당분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쇼핑하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패션비즈=백주용 뉴욕 통신원]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후 첫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아주 큰 할인 행사를 하는 날로 잘 알려져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가 톱 쇼핑몰 80곳을 추적한 결과 이날 하루 동안의 총 거래 금액은 12조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큰 액수이며 2019년 대비 15.1%나 증가했다. 추수감사절 당일(26일) 그리고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27일)의 매출도 전년 대비 둘 다 22% 증가해 각각 5조 5000억원과 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은 주문 당일 물건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에 직접 찾아가 수령하는 고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커브 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이 유행이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점원이 직접 물건을 가지고 나와 전달해 주면서 실내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이 또한 30%가량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은 미국 서부 시간 저녁 7시부터 밤 11시 사이 가장 활발했고 작년 대비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이 37% 증가했다. 많은 업체들이 어플 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것을 꺼려 당분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쇼핑하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패션비즈=백주용 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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