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쿠튀르 감성의 대명사 오브제가 한섬(대표 김민덕)을 만나고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겨울 캠페인 '아뜰리에 누보'에서도 무게감 있는 컬러와 디테일 등을 적용해 일상 생활에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하이엔드 패션을 선보였다.

여성복 마켓에 독특한 정체성을 던진 이 브랜드는 한섬과 손을 잡은 후 기존의 유니크 아이덴티티에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렸다. 한섬 디자인팀과 호흡을 맞춘 지 4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너지가 점차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상품 기획은 비즈 디테일이 돋보이는 벌룬 소매 블라우스를 펜슬 스커트와 매치해 과감함과 절제미가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블랙 컬러지만 소재와 구조적인 실루엣의 조화로 화려함이 강조된 룩으로 평범한 일상 속 기분 전환을 위한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 캐시미어 코트나 재킷 등 아우터 등 매출 볼륨을 잡는 중심 아이템은 물론 기본 라인부터 캐주얼 제품까지 라인을 세분화해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카테고리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컬러와 선의 굵기에 변주를 준 체크 패턴의 코트와 슈트 셋업을 함께 매치해 오브제만의 유니크하고 모던한 감성을 우아하게 풀어낸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오브제는 단일 브랜드로 6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모던 쿠튀르 여성복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한섬과의 만남을 통해 3040대 커리어 우먼의 워너비 여성복으로 재탄생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상황. 유통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전국 35개점을 관장하고 도심형 아울렛, 온라인은 자사몰 위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윈터 화보 속 오브제는 한섬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오브제 매장과 SNS 채널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