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에서 ‘우리 동네 특산물을’… 마음을 나눠요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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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23조회수 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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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26일까지 유니클로 부산 지역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부산 특산품인 기장사람들 네잎클로버 미역을 받을 수 있다.




    대구에서는 여기당 수제잼을, 커피로 유명한 강릉에서는 강릉커피선식을,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먹골배 배즙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강화도 속노랑 고구마를, 분당에선 인근 경기도 광주에서 재배한 퇴촌 토마토를, 대전에선 생생농장 표고버섯을 받을 수 있다. 모두 유니클로 마음나눔 감사제 고객 사은품이다.

    유니클로의 지역 밀착형 활동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매장 직원들이 직접 특산물을 제안하고 선정했기 때문이다.



    어떤 특산물을 증정할지 전국 각지 매장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해당 지역 출신이거나 그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우리 동네에 정말 필요한 도움이 무엇일지 고심한 덕분에 사은품을 받는 고객들 반응도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고객 사은품으로 각 지역 특산물을 선정하게 된 배경을 영상(https://youtu.be/l_gJ7KhN_RY)에 담아 공개했다.

    기장 미역을 제안한 홍선선 유니클로 삼정타워점 점장은 “어떻게 하면 부산 지역 농어민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기장 미역은 이미 좋은 맛과 품질로 잘 알려져 있으니 받는 고객들도 기뻐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고자 고객과의 접점에서 소통하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라며, “지역 사회의 니즈를 파악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한 직원들 덕분에 고객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매장의 직원들이 전달하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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