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캐리 아이스비스킷, 박태환 선수와 가방 컬래버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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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조회수 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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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캐리(대표 이은정)의 주니어 브랜드 아이스비스킷이 수영선수 박태환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박 선수가 '박태환수영장' 개장하면서 수강생들을 위한 기능성 수영가방 제작을 고민하던 중, 평소 조카들이 자주 입고 아이스비스킷 제품을 발견하면서 이뤄졌다.

    아이스비스킷 관게자는 "박 선수가 원장으로 있는 공익사단법인 박태환수영과학진흥원을 통해 기능성 수영가방 컬래레이션 제안이 들어왔다"며 "더캐리 본사에서 진행한 미팅 자리에서 박 순수는 가방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주고, 수영선수 관점에서 소재와 실용성을 체크하는 등 가방 제작에 적극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한 기능성 수영가방은 아이스비스킷이 연상되는 레드와 블루 컬러로 출시했다. 실제 제품을 받아본 박태환 선수는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만족스러운 반응과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이며 하루빨리 수강생들에게 가방을 주고 싶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태환수영장' 어린이 수강생 위한 가방 제작

    아이나 어른이 메기에도 넉넉한 크기로 출시된 가방은 상단에는 수영복이나 옷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하부에는 신발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분리하여 만들어 수강생들이 가방 하나로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스비스킷과 박태환 선수가 함께 만든 이번 기능성 수영 가방은 판매는 하지 않고, 이번 8월 초부터 박태환수영장 수강생들에게만 무료로 증정한다.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개인 강습만 진행하고 있다.

    더캐리 측은 “이번 박태환 선수와 컬래버레이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라며 “다음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후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수영장’은 국내 수영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으로 3~8세 전용 어린이수영장이다. 공익사단법인 박태환수영과학진흥원을 설립하고 스포츠 꿈나무 육성,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박태환수영장이 그 첫 결실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등의 어린이들이 수영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나이별에 맞춰 수심을 70㎝, 90㎝, 100㎝로 달리하고 25m 쇼트코스 규격의 풀에다 체육관, 5개의 샤워실, 수질 관리를 위한 두 대의 대형 여과기 등을 갖췄다. 한쪽에는 부모가 지켜볼 수 있는 관람석도 마련되어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태환 선수 측은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은 따로 선수반을 꾸려 앞으로 세울 예정인 50m 풀에서 강습을 받게 하고 호주 전지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라면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이 선수반을 직접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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