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브라더스, 챕터11 상태로 국내 매장 정상 영업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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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3조회수 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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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과 파산보호신청은 다르다?! 아메리칸 클래식의 대명사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의 한국 지사인 브룩스브라더스코리아(대표 클라우디오델베키오)가 최근 미국 본사의 파산보호신청(Chapter11)과는 상관없이 국내 영업을 정상적으로 전개한다.

    브룩스브라더스코리아의 한 관계자 “최근 미국 본사가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서(챕터11)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곧 브랜드의 ‘파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채무 경감과 채무 변제 기간의 연장 등 매각을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브랜드 인수에 관심이 있는 몇몇 기업과의 매각 협상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브룩스브라더스코리아는 현재 국내 리테일 매장 11개점과 아울렛 매장 9개점, 면세점 1개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현대아울렛 대전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롯데아울렛 기흥점, 11월에는 현대아울렛 남양주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모두 정상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편 브룩스브라더스는 1818년 설립된 202년 전통의 미국 의류 회사로 대통령 40명과 유명 인사들이 애용한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4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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