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점, ‘세일앤리스백’ 매각작업 착수

    안성희 기자
    |
    20.06.16조회수 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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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가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할 조짐이다. 현재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으며 이달 중 선정작업을 마칠 예정으로 알려진다.

    이는 한화갤러리아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면세점을 정리하고 수원점을 부동산 개발업체인 서울디엔씨에 매각했으며 지난 2월에는 천안 센터시티점을 세일앤리스백 형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회사 전반적으로 부채율이 높은 편이라 수익성을 높이는 효율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광교점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제2의 명품백화점을 내걸고 야심차게 오픈한 광교점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광교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전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본연의 프리미엄 백화점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립했다.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뿐 아니라 각 지역백화점도 명품 포트폴리오 강화,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 시설 확충, 그리고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고메이494한남' 등 부대사업에 대한 비즈니스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사진_ 지난 3월 2일 오픈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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