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돌파 '비디비치' 왕대륙 모델로 中 공략

    안성희 기자
    |
    20.01.09조회수 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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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가 중화권 톱모델 왕대륙을 모델로 기용, 올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중국 매출이 더해져 2000억원을 돌파한 비디비치는 중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비디비치는 중국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7년 22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8년 1250억원, 지난해 2000억원 이상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현재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은 없으며 티몰글로벌, 사오홍슈, 징동닷컴 등 유명 온라인몰에 입점해 있다. 올해 티몰 내수몰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왕대륙이 모델로 나선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중국에서 대박난 아이템이다. 2017년 3만개의 판매량이던 이 제품은 2018년 230만개, 2019년 600만개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티몰 글로벌의 광군제 행사에서는 클렌징 카테고리 내 판매량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왕대륙 통해 동남아 시장서 인지도 확보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분석해 개발한 제품이 히트를 치면서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브랜딩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비디비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왕대륙이 중화권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비디비치는 작년 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첫 해외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왕대륙은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라이징 스타로 중국에서 '국민 첫 사랑'으로 불린다. 그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115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왕대륙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중국 관람객 3억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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