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니트 캐주얼 브랜드 '얼루프(ALOOF)' 주목!

19.12.30 ∙ 조회수 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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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장기와 무기를 지닌 친구들이 함께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면, 아마 어려운 일보다는 함께여서 덜 힘든일이 많을 것이다. 지난 10월 니트를 메인으로 남성 유니섹스 캐주얼을 선보이는 신예 브랜드 얼루프(ALOOF, 대표 설명진)도 각자의 장기를 지닌 세 친구가 모여 함께 만든 브랜드다.

패션업계에 동업으로 함께 브랜드를 시작하는 경우는 허다하지만, 대부분이 이제 막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인데 반해 얼루프의 주인공 설명진, 윤건영, 유재선은 중학교 동창에서 시작해 각자 전문영역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더 늦기 전에 합심해서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중 윤건영 디자이너는 니트 프로모션을 핸들링하며 동종업계 수많은 브랜드의 생산을 도왔다. 소재에 대한 노하우와 생산 딜리버리에 대한 감각을 이미 익혔기 때문에 얼루프의 골조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 디자인은 세 친구가 모두 조금씩 영역을 달리해 참여한다. 얼루프는 남성 유니섹스 캐주얼로 자유롭지만 무심한듯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무심한 듯 잘 차려입은 옷이 오히려 꾸미려고 작정한 옷보다 더 계산적(?)이라는 넌센스에서 출발해 얼루프의 옷은 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패턴과 소재믹스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시티보이룩에서 영감을 얻어 스트레이트 핏 팬츠, 레트로풍의 니트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얼루프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남성 브랜드이지만 오버핏을 즐겨입는 여성고객들의 구매도 줄을 잇고 있다고.

얼루프는 현재 자사 온라인몰 외 타 유통은 편집숍 비슬로우에만 입점해 있다. '가격도 좋고 예쁜 옷'을 만들기 위해 무작정 키우기보다는 천천히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쌓겠다는 고집에서다. 얼루프는 이번 F/W를 기반 삼아 S/S 더 완벽하게 준비한 컬렉션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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