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직진출 10년차 맞는 폴로, 매출 회복 성공
랄프로렌코리아(지사장 김진형)의 폴로가 미국 직진출 10년차를 앞두고 뚜렷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라이선스로 전개하던 폴로는 지난 2011년 미국 본사 운영 체제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국내와 미국 본사와의 상품 바잉, 유통망 전개 등을 맞춰나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매출 하락은 불가피했다.
그러나 2020년 10년차에 접어드는 현 시점에서 폴로는 올해 가장 매출 신장률이 우수한 브랜드로 재조명받고 있다. 2018년 전년대비 15% 성장을 이룬데 이어 2019년 18% 신장세를 보이면서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타미힐피거에 이어 TD 조닝 5위까지 매출이 주저앉았던 데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다. 현재 폴로는 주요 백화점 매출을 기준으로 봤을 때 라코스테, 빈폴 다음 3위권까지 뛰어올랐다.
작년 15% 이어 올해 18% 신장, 연속 두자릿수 고무적
폴로가 턴어라운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2017년부터 상품 출고의 권한을 한국법인이 확보한 것을 들 수 있다. 직진출 이후 아시아 컨트롤타워인 홍콩이 전담해서 운영하던 것을 국내 트렌드와 사이즈에 맞게 직접 바잉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 적중률이 높아졌다.
즉 2018년 봄 상품부터는 국내에서 직접 상품을 셀렉트하는 것뿐 아니라 델리버리, 리피트 오더, 매장간 이동 등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며 침체된 매출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또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하던 데에서 프리미엄아울렛을 활성화했으며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판매 비중도 확대해 젊은세대들에게 새로운 폴로를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동일한 상품과 가격대를 철저히 지켜 각 유통이 각각의 다른 소비층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여세를 몰아 2년 후에는 자체몰 오픈도 고려 중이다. 국내 유일한 플래그십스토어인 서울 강남 가로수길점은 폴로의 모든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집약하면서 이 매장을 통한 VIP 고객 관리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랄프로렌코리아는 현재 남녀 캐주얼 폴로를 비롯해 여성복 로렌, 진캐주얼 폴로데님, 아동복 랄프로렌칠드런 등 4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연매출 3000억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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