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슈펜 X 마리몬드' 학대피해아동 돕는다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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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4.01조회수 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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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리테일(대표 최종양)의 슈즈 SPA 슈펜이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손잡고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캠페인에 나선다.

    슈펜은 중간유통단계를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 것이 주효, 현재 전국 50개 매장, 연매출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에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마리몬드는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상품의 디자인에 메시지를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누적 기부금 22억원을 기록했다.

    '슈펜X마리몬드'는 각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살려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Draw a dream'이다.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의 수익 일부를 통해 학대피해아동들의 꿈을 함께 그려간다는 의미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를 삽입한 상품을 만들었다.

    여성화 등 총 23종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여성화, 우산, 에코백, 볼캡 등 23종의 컬래버 제품은 출시 후 판매될 때마다 슈펜과 마리몬드의 기부금만큼 이랜드재단의 추가 기부금이 적립돼 학대피해아동들을 돕는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홍보모델로는 배우 진세연이 함께 한다. 평소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관심과 선행을 지속해온 진세연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동참하게 됐다.

    슈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폭력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선물해주기 위해 기획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동안 전국아동학대 발생 건수(1만1715건)와 가정폭력 검거 건수(4만5614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피해 아동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자원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슈펜과 마리몬드가 협업 캠페인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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