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6년만에 최대 실적! 레트로붐 탔다

18.12.05 ∙ 조회수 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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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대표 유효상)이 리빌딩에 성공했다. 이 브랜드는 6년만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내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88년 88올림픽을 생각나게 하는 스포츠로고, 유럽에서 30초에 한 장씩 판매되고 있다는 베트윙 로고 티셔츠 등은 전세계적인 붐을 일어나게 했다. 이들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은 물론 목표 대비 실적을 수정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인 ‘이상민의 아는패딩’이라는 친근한 워딩을 통해 고객들과 본격 소통하려 한 점도 브랜드 상승의 이유가 됐다. 세계적인 빅 로고 트렌드와 엄마아빠가 입던 유명 브랜드를 다시 한번 입어보고자 하는 1020대 세대의 니즈도 강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잃어버린 고객을 찾기 위해 갖은 변화를 시도하며 애를 쓰던 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정립하자’는 일념 하나에 올인했다.

눈여겨 볼 만한 성과는 '아는패딩'의 성공이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롱패딩은 지난 9월부터 홈쇼핑으로 이른 판매를 시작해 현재 전 물량 완판했다. 아시아 본사에서 프로듀싱해 가성비를 맞춘 점도 주효했지만, 브랜드 충성도를 잃어버린 3040대를 주력으로 공략하기 위해 홈쇼핑을 채널로 삼은 것이 통했다.

유효상 대표는 "리바이스를 잊어 가는 고객,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고객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다행히 세계적인 트렌드가 레트로이고, 그에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도 고객이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진 안에 머무르지 않고 어떤 캐주얼 조닝 안에서도 ‘재밌는 브랜드’가 되도록 브랜딩 한 것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만큼 내년에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변화는 단숨에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이스는 2016년 말부터 변화의 시동을 걸고 오렌지탭, 웜진,실버탭 등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상품 판매에 집중했다. 이번 롱패딩 기획은 유 대표와 조직원들이 직접 미국 본사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훈풍을 타고 내년 더 확고한 콘셉트를 다지겠다는 리바이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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