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세상, '피터젠슨' 토끼 심볼 亞 판권 인수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7.07.06 ∙ 조회수 8,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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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세상, '피터젠슨' 토끼 심볼 亞 판권 인수 3-Image



파스텔세상(대표 박연)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젠슨(Peter Jensen)'의 트레이드 마크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판권까지 인수했다. 토끼를 모티브로 한 '피터젠슨' 트레이드 마크는 국내에서 「헤지스」가 콜래보레이션해서 크게 인기를 얻었다.

덴마크 출신의 '피터젠슨'은 천재 콜래보레이터로 이름을 알릴 만큼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성공적인 콜래보를 통해 명성을 쌓았다. 파스텔세상은 지난 6월 '피터젠슨'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 전역의 판권까지 연이어 성사시켰다.

'피터젠슨'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아이템은 직접 디자인 그래픽 컨설팅 과정을 거치고 영국 컬렉션에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한 상태다.

아시아까지 진출할 발판 마련, 아동복 국한하지 않을 것

'피터젠슨'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마틴 졸업 후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 3대 패션위크에 모두 참가한 실력파 디자이너다. 유니크한 컬러웨이와 토끼 시그니처 문양으로 유명세를 탔다. 니콜키드먼, 리한나, 커스틴던스트 등 글로벌 셀럽들들도 그의 팬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토끼 시그니처 문양을 갖고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성공적인 콜래보레이션을 이뤄내며 탄탄하게 인지도를 쌓은 그다. 피터젠슨이 '그래픽과 자수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유다. 「프레드페리」 「메종키츠네」 「오프닝세레모니」 「탑샵」 「레스포색」 등 패션 브랜드와 협업은 아이템마다 히트를 쳤다.

박연 대표는 "'피터젠슨'의 트레이드 마크를 보유하게 된 만큼 앞으로 전개 방향은 아동복에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피터젠슨'을 통해 고급스럽고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텔세상은 LF를 모기업으로 둔 자회사로 「헤지스키즈」 「닥스리틀」 「봉통」 을 비롯해 키즈 편집숍 '킨더스코너' 등을 전개, 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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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 파스텔세상 대표(좌)가 '피터젠슨'과 지난 6월 만나 아시아판권 인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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