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초경량 '체어제로', 글로벌 인정받다

아웃도어용품 업체 헬리녹스(대표 라영환 Helinox)이 초경량 의자 ‘체어제로’(Chair Zero)로 미국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 2017'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아웃도어 장비로서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았다.

<백패커(Backpacker)>는 미국의 아웃도어 매거진으로 해마다 등반가를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 전문가들이 직접 상품을 한 달 이상 사용한 평가에 기반해 에디터스 초이스를 선정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 이 선택은 꽤 영향력 있는 의견으로 작용한다.

이번에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헬리녹스」의 ‘체어제로’는 지난해 여름 출시 뒤 국내외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게가 490g(케이스 포함 510g)으로, 500ml 생수병만큼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그럼에도 견딜 수 있는 하중은 120kg에 이른다.

「헬리녹스」는 체어제로가 초경량임에도 튼튼한 점이 아웃도어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짐을 최소화할 수 있게 가벼우면서 여러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성능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했을 것이라는 예상.

체어제로의 프레임은 좋은 품질의 강철보다 15배 강하면서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이 프레임은 「헬리녹스」의 대표 상품 '체어원' 등과 마찬가지로 동아알루미늄(DAC)의 초경량 고강도 알루미늄 폴을 사용하고 있다. 앉는 부분의 원단 재질은 습기와 자외선,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다이니마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별다른 조작없이 직관적인 설치와 해체가 가능한 조립 방식은 「헬리녹스」 체어의 자부심 중 하나다.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는 “전세계 아웃도어 업계에서 명예로운 상으로 꼽히는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될 줄 전혀 몰라 더욱 놀랍다”며 “전문가들의 철저한 평가 아래 수여하는 상인 만큼 앞으로 그들의 요구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리녹스」는 세계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텐트폴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동아알루미늄(DAC)이 25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아웃도어 장비 브랜드다. 등산용 스틱으로 출발해 캠핑의자와 침대 등 아웃도어 가구 라인, 텐트까지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2년에 론칭해 역사가 짧은 한국 브랜드임에도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명품으로 인정받았고, 레드닷어워드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