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컬처’ 핫 스폿 대표주자로②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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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7.08조회수 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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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란스」, 강남역에 우먼즈 스튜디오 오픈
    황우일 이랜드그룹 홍보실 차장은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 중 주 1회 30분 이상 운동하는 여성이 2012년 전체의 40%에서 2013년 43%, 2014년 52%로 점점 늘어났다. 작년의 경우 거의 60%에 육박했을 것이고, 애슬레저 트렌드가 강하게 불고 있는 최근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여성들이 자유롭고 쉽게 운동을 배우고 즐길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 이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발란스」의 여성 피트니스 상품 강화와 함께 여성들의 운동 독려라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만이 ‘컬처’는 아니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르꼬끄스포르티브」와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 김진면)의 「휠라오리지날레」는 브랜드의 기반이 되는 문화적 베이스를 전파하는 색다른 공간 조성으로 눈길을 끈다. 바로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르꼬끄스포르티브」의 사이클 컬처 플랫폼 ‘바운더리(boundary)’와 「휠라오리지날레」의 그라운드 프로젝트 ‘노마드숍’이다.

    바운더리는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매장’이 아니라 카페에 가깝다. 정확하게는 카페를 중심으로 사이클과 연관된 문화가 경계 없이 어우러진 자전거 문화 향유 공간이다. 사이클 라이더는 물론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내부에는 자전거를 곁에 두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과 함께 격한 라이딩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정리할 수 있는 핏 스톱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어디든 자전거를 끌고 이동하기 좋은 동선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르꼬끄」, 카페 + 사이클 컬처 플랫폼 ‘바운더리’ 화제
    입구를 벽돌로 된 아치로 꾸미고 내부는 각종 식물을 배치하고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들어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또 다른 문화적 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라이더들은 리페어 키트를 무료로 사용하고 사이클웨어 컨설팅을 받거나 다른 라이더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고, 일반인들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이용하면서 자전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청담동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휠라오리지날레」의 노마드숍은 매장이다. 다만 한 달 단위로 이동하는 팝업 쇼룸 개념이다. 아직 상업화되지 않아 삶의 정취와 공간의 역사가 묻어나는 고유한 느낌의 공간(골목)을 찾아 그 골목과 「휠라오리지날레」가 문화와 감성을 공유하고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자는 취지가 있다. 브랜드의 감성적 기반이 되는 ‘언더’ 문화의 확산과도 연관이 있다.

    첫 번째 노마드숍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꼭대기 우사단로에 자리했다. 이곳에서 지난 3월15일~4월14일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지난 5월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로 이동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이동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내부 집기도 조립식으로 개별 제작해 사용 중이다. 매장을 열기 전 컬처 매거진 ‘돈패닉서울’의 그래픽 아티스트들과 이미지 작업을 해 해당 골목과 「휠라오리지날레」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엮은 다양한 이미지 아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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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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