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무신사’, 올해 거래액 23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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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6.20조회수 1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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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랩(대표 조만호)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패션 전문 셀렉트숍 ‘무신사’가 끝없는 상승세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거래액 50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달성하며 2배의 성장을 이뤄낸 이곳은 올해 2300억원을 목표로 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간다.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들이 매출 하락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 시기에 매해 2배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무신사’의 비결은 무엇일까. ‘무신사’ 관계자는 “SPA 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들에 식상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해소감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무려 2000여 개. 개성 넘치는 신진 브랜드들과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는 이 수많은 브랜드들을 하나 하나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커버낫」 「라이풀」 등이 있고 최근에는 「앤더슨벨」 「어커버」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본래 온라인 웹진에서 출발한 만큼 ‘무신사’는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이트 방문자들의 체류 시간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 중 ‘무신사 스탠다드’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고 있는 최상위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선정,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한 데 모아 구성해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특정 브랜드들의 최신 컬렉션과 풀 스토리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나 단순히 사진과 글로만 상품을 소개하던 것에서 벗어나 동영상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비디오숍’ 등 쇼핑에 재미와 도움을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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