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리뉴얼 후 아동 편집숍 5개 눈길

hnhn|16.05.10 ∙ 조회수 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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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시는 옷 있으세요?” 이 질문에 “그냥 둘러보려구요”라고 답하고 실제로 둘러보다 내 아이가 입으면 예쁠 것 같은 옷이 있으면 구매하던 엄마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아동 패션 역시 성인복과 마찬가지로 T.P.O와 콘셉트를 고려해 섬세하게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떤 브랜드를 구매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이가 물놀이할 때 신을 신발’ ‘졸업식 때 입힐 깔끔한 스쿨룩’ ‘엄마의 패션 센스와 아이의 외모가 돋보이는 독특한 아이템’ 등 언제 어떻게 입을 옷을 사겠다는 목적을 갖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들에게는 수많은 상품 중에 내 감성과 취향에 꼭 맞는 아이템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매장이 반갑다.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강남점은 이런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이 최근 리뉴얼 오픈에서 가장 중점을 둔 4개 전문관(슈즈∙컨템포러리∙생활∙아동관) 중 아동관 ‘리틀 신세계’가 신관 10층에서 완성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말 리뉴얼 오픈에는 유아복 매장들만 운영을 시작했지만, 이번에 본관 8층에 남아있었던 아동복 매장들까지 신관 10층으로 이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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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과 아동복을 모두 만날 수 있게 된 신관 10층 ‘리틀신세계’에는 키즈 편집숍이 종류 별로 들어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유아관에서도 편집숍 ‘비비하우스’ ‘쁘띠엘린’ ‘디밤비’ ‘꼼에스타’가 있었지만 4개 편집숍이 유아용품 편집숍으로 묶여 단일 매장 같은 모습이다. 반면 새로 선보인 아동관에는 ▲신진 디자이너, ▲스트리트&시즌 스포츠, ▲키즈 슈즈, ▲키즈 시즌 잡화 편집숍, ▲스쿨룩&포멀웨어로 구분된 5개의 편집숍이 있다.

이 편집숍들을 「아르마니주니어」 「빈폴키즈」 「MLB키즈」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 매장들이 둘러싸고 있고, 매장의 경계 없이 소비자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동선을 만들었다. 현재 신관 10층 전체 유아동복 브랜드는 리뉴얼 전 28개에서 총 63개로 늘어 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졌다.

다수의 편집숍으로 구성된 매장 형태가 신선하고 감성적인 매장 인테리어가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의 동심도 자극한다. 반면 편집숍 특성상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찾기 어렵고 전체적으로 매장이 어지럽다고 느낄 수 있는 점, 각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브랜드 색깔을 알리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기 어려운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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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편집 매장별 입점 브랜드를 보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상품을 찾는 ‘강남 맘’들을 위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안하는 편집숍에는 「초코엘」 「플락플락」 「마틸다앤와이」 「조엘」이, 키즈 슈즈 편집숍에는 「앙뉴」 「미니멜리사」 「이고르」 「씨엔타」 「버켄스탁」 「빅토리아」 「올드솔」 등이 있다.

레저∙스포츠 등 액티브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스트리트&스포츠 매장에는 스포츠 특화형 의류와 용품을 판매한다. 「마이크로킥보드」 「서브마린」 「몰로」 「멜로우」 등이 있다. 키즈 시즌 잡화에는 「밀크앤소다」 「디밤비」가 있다. 격식있고 특별한 날을 위해 클래식한 프레피룩과 포멀웨어를 선보이는 스쿨룩&포멀웨어 편집숍은 「닥스」 「헤지스키즈」 「델리스텔라」 「허클본즈」 「비베타키즈」 등이 입점했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10월 지하 1층과 신관 5개층을 증축했으며 오는 8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공사를 완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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