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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생존 키? '지속가능 패션'
Friday, Mar. 27, 2015 | 송인경 기자, in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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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이란 이슈는 패션의 미래와 직결된다. 5년 전부터 「H&M」은 '컨셔스 액션(Concious Action)'을 가장 중요한 기업의 가치로 여기고 수백 개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생가능한 아이템부터 생산 운송과정 등 모든 단계에 걸쳐 지속가능한 활동을 강조한다. '패스트패션 컴퍼니'가 아닌 '패션 기업'으로서 환경적 윤리적 책임감을 갖고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패션을 소비하는 고객의 흐름이 '의식 가치'와 긴밀하게 연결돼있기 때문이다. 결국에 패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디렉터의 개념)인 앤-소피 요한손(Ann-Sofie Johansson)이 내한했다. 앤소피요한손은 1987년부터 「H&M」 매장스텝부터 시작해 90년대부터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뉴디벨롭먼트팀과 컬렉션을 총괄하는 디렉터다. 30년 가까이 「H&M」의 역사를 함께 그려오고 있는 그는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는 패션 기업의 주효한 가치 요소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
「H&M」은 디자인 생산 운송 판매 인력 등 기업활동의 A~Z까지 거의 모든 것을 지속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먼저 상품측면에서 보면 업계에 잘 알려져 있 듯 「H&M」은 2020년까지 의 모든 면 제품을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그의 일환으로 현재 오가닉 소재를 활용한 그린태그(green tag) 상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Consious Exclusive Collection)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앤 소피 요한손은 "오가닉 소재의 패션이라고 해서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 한장을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H&M」은 '컨셔스 컬렉션'을 통해 지속가능함이 하이엔드 패션으로서 레드 카펫에서도 손색없이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표현한다. 헌 옷으로부터 재탄생한 '데님 컬렉션', 재생 폴리에스테르 등의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16일 전세계적으로 동시 론칭하는 이번 봄 시즌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좀 더 특별한 소재를 준비했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즈와 금속, 친환경 공간에서 생산된 소가죽 등이 그 것이다. 또 슈즈에서는 우드 스택힐과 우드 플랫폼 밑창을 활용한 샌들이 눈에 띈다. 패셔너블함과 에지를 더한 이 컬렉션은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식을 갖춘다는 가치를 선사한다.
「H&M」은 컬렉션에서 보여지는 활동 외에도 총 7가지의 약속을 바탕으로 '컨셔스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에게 패션 제공 △책임감 있는 협력업체 선정 및 보상 △윤리적 기업 △스마트한 기후 변화 대응 △절감 재생 재활용 △천연 자원의 책임감 있는 사용 △지역 사회 강화가 바로 그 것이다.
2014년 이루어진 '컨셔스 액션'의 성과들로 이 약속을 입증한다. 「H&M」은 사용하는 면 소재의 21%를 화학 살충제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리넨, 오가닉 코튼, 재활용 코튼으로 만들었다. 또 생산업체에 공정임금법을 시행하고, 협력업체와 정기적으로 작업하는 68%의 팀원은 철저한 윤리적 교육을 실행한다.
「H&M」은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얻은 전기 사용비중을 27%까지 늘렸다. 올해부터의 목표는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 매장 1㎡ 당 탄소 배출량은 14%까지 감소시켰다. 가장 이슈를 모은 활동 중 하나는 브랜드 상품 상관없이 입지 않는 옷을 「H&M」으로 가져오게해 이를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작년에는 총 7600톤의 의류가 수거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H&M」은 1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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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디렉터의 개념)인 앤-소피 요한손(Ann-Sofie Johansson)이 내한했다. 앤소피요한손은 1987년부터 「H&M」 매장스텝부터 시작해 90년대부터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뉴디벨롭먼트팀과 컬렉션을 총괄하는 디렉터다. 30년 가까이 「H&M」의 역사를 함께 그려오고 있는 그는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는 패션 기업의 주효한 가치 요소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
「H&M」은 디자인 생산 운송 판매 인력 등 기업활동의 A~Z까지 거의 모든 것을 지속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먼저 상품측면에서 보면 업계에 잘 알려져 있 듯 「H&M」은 2020년까지 의 모든 면 제품을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그의 일환으로 현재 오가닉 소재를 활용한 그린태그(green tag) 상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Consious Exclusive Collection)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앤 소피 요한손은 "오가닉 소재의 패션이라고 해서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 한장을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H&M」은 '컨셔스 컬렉션'을 통해 지속가능함이 하이엔드 패션으로서 레드 카펫에서도 손색없이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표현한다. 헌 옷으로부터 재탄생한 '데님 컬렉션', 재생 폴리에스테르 등의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16일 전세계적으로 동시 론칭하는 이번 봄 시즌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좀 더 특별한 소재를 준비했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즈와 금속, 친환경 공간에서 생산된 소가죽 등이 그 것이다. 또 슈즈에서는 우드 스택힐과 우드 플랫폼 밑창을 활용한 샌들이 눈에 띈다. 패셔너블함과 에지를 더한 이 컬렉션은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식을 갖춘다는 가치를 선사한다.「H&M」은 컬렉션에서 보여지는 활동 외에도 총 7가지의 약속을 바탕으로 '컨셔스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에게 패션 제공 △책임감 있는 협력업체 선정 및 보상 △윤리적 기업 △스마트한 기후 변화 대응 △절감 재생 재활용 △천연 자원의 책임감 있는 사용 △지역 사회 강화가 바로 그 것이다.
2014년 이루어진 '컨셔스 액션'의 성과들로 이 약속을 입증한다. 「H&M」은 사용하는 면 소재의 21%를 화학 살충제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리넨, 오가닉 코튼, 재활용 코튼으로 만들었다. 또 생산업체에 공정임금법을 시행하고, 협력업체와 정기적으로 작업하는 68%의 팀원은 철저한 윤리적 교육을 실행한다.
「H&M」은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얻은 전기 사용비중을 27%까지 늘렸다. 올해부터의 목표는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 매장 1㎡ 당 탄소 배출량은 14%까지 감소시켰다. 가장 이슈를 모은 활동 중 하나는 브랜드 상품 상관없이 입지 않는 옷을 「H&M」으로 가져오게해 이를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작년에는 총 7600톤의 의류가 수거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H&M」은 1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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