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삼시세끼' 열풍 화제!
지난 20일이 막을 내린 ‘삼시세끼-어촌편’의 열풍이 유통업계에서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만재도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세 사람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실제 구매로 즉각 이어졌기 때문.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매서운 추위 속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아웃도어 의류’, 다양한 식재료를 위한 ‘낚시용품’과 집밥 식재료 등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차줌마(차승원+아줌마)'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차승원이 입은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마모트」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그가 입은 '8000M 재킷' 등 5개 상품의 판매율이 지난 1월 23일 첫방송 기준 전달대비 3배 급증했다. '삼식세끼-어촌편'의 흥행을 예상치 못했던 업계에서는 「마모트」의 제작지원 결정이 '신의 한수'와도 같았다고 평가할 정도다. 브랜드의 인지도는 물론 실제 매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네온 옐로와 시원한 블루컬러가 눈에 띄던 '8000M 재킷'은 방송 직후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90만원대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초기 수입 물량 250장이 일부 작은 사이즈를 제외하고 모두 판매됐다. 또 요리하는 차줌마의 유니폼과도 같은 '로저스 베스트'와 '차드 재킷' 역시 방송 직전과 비교해 각각 300%, 160% 판매량이 올랐다. 와일더 재킷과 리오 다운재킷도 200%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평섭 「마모트」 영업본부 부장은 “일반적으로 1월 중순 이후에는 겨울 다운재킷의 판매율이 최대 30%가량 감소하는 시기인데 ‘삼시세끼-어촌편’ 방영 이후, 최근까지 판매율이 급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열풍은 식재료 부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3명의 출연자가 직접 바다에서 캐온 ‘거북손’과 막걸리를 만들 때 활용한 ‘누룩’이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마켓 옥션 관계자는 "‘거북손’의 경우 방송에 등장한 날부터 2월 16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배 (968%) 판매율이 증가했다. 신안 앞바다에서 채취해 급속 냉동한 거북손을 파는 옥션 거북손 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평소 거북손 수요가 거의 없었는데, 방송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한 달치 물량이 동났다'고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막걸리를 직접 만드는 차승원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누룩, 이스트 등 재료의 판매도 전년보다 52% 증가했고 바다에서 채취한 김을 구워먹는 장면을 통해 조미료를 더하지 않은 생김 판매도 같은 기간 동안 796% 신장했다.
참바다 유해진의 낚시 모습으로 인해 낚시 관련 용품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낚시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민물낚시 보다는 바다낚시 용품 판매 증가율이 20%로 두드러져 삼시세끼 효과를 입증했다. 낚시를 갈 때 챙겼던 뜰채는 전년대비 95%, ‘피쉬뱅크(FB)’로 소개된 통발 등은 전년대비 판매율이 59% 늘었다. 또 바다낚시 할 때 필요한 구명조끼나 미끄러운 갯바위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박힌 장화도 같은 기간 48% 이상 더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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