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무신사’ 패션 중고시장 열까?
sky08|15.01.08 ∙ 조회수 1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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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쓰던 물건을 사는 중고시장, 이른바 ‘리셀(re-sell) 마켓’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그랩(대표 조만호)의 온라인 웹진& 스토어 ‘무신사닷컴’이 그 조심스러운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렸다. 첫 단추는 자선경매 방식이다. ‘무신사 자선경매’는 패션 브랜드 관계자부터 아티스트,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애장품을 내놓고, 고객들이 낙찰하는 방식이다.
1차 물량 12개 상품이 지난 5일 월요일, 모두 낙찰됐다. 1차 물량은 개코, 그레이, 로꼬, 박재범, 쌈디, 엘로 등 힙합 뮤지션들과 브랜드 「네스티팜」「브라운브레스」「브릭스톤」「아디다스」「인사일런스」「휠라」 관계자들이 내놓은 애장품으로 구성했다. 이 상품들은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1만원의 입찰 시작가로 경매를 시작했으며 1주일 후인 1월 5일 월요일 정오 4만5000원부터 최대 33만1000원의 낙찰가로 최종 마무리됐다.
‘무신사’는 지난 6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무신사 자선경매’ 2차 물량의 경매를 시작한다. 2차 경매에는 빅뱅 탑(TOP) 사인이 담긴 「리복」 슈즈, 비매품으로 한정 제작된 백앤포스 티셔츠와 펌킨 후드, 디렉터 소장용으로 제작했던 「크리틱」 일러스트 캔버스, 「아디다스」 스노보딩 부츠, GFX의 그림, 「쿨레인」의 피규어,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칼하트」WIP 소품, 「아담기멜」 재킷, 「누메로」 선글라스, 「아워레가시」 슈즈 그리고 「스웨거」 타투 콜래보레이션 세트가 출품된다. 2차 경매는 12일 월요일 정오에 종료된다.
‘무신사 자선경매’ 담당자는 “생각보다 뜨거운 성원에 놀라고 있다. 1차 물량 중 인기 상품은 130여회에 달하는 입찰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인 만큼 무신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일본은 프리미엄 리셀 브랜드 「라그타그(Rag tag)」나 「유니온3(Union3)」 등이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면서 중고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 동안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만들어준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중고’라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는 미지수다. 누군가가 입다, 혹은 썼던 제품을 내가 쓴다는 것에 대한 미신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소비자의 세대가 교체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문화를 극복하고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차 물량 12개 상품이 지난 5일 월요일, 모두 낙찰됐다. 1차 물량은 개코, 그레이, 로꼬, 박재범, 쌈디, 엘로 등 힙합 뮤지션들과 브랜드 「네스티팜」「브라운브레스」「브릭스톤」「아디다스」「인사일런스」「휠라」 관계자들이 내놓은 애장품으로 구성했다. 이 상품들은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1만원의 입찰 시작가로 경매를 시작했으며 1주일 후인 1월 5일 월요일 정오 4만5000원부터 최대 33만1000원의 낙찰가로 최종 마무리됐다.
‘무신사’는 지난 6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무신사 자선경매’ 2차 물량의 경매를 시작한다. 2차 경매에는 빅뱅 탑(TOP) 사인이 담긴 「리복」 슈즈, 비매품으로 한정 제작된 백앤포스 티셔츠와 펌킨 후드, 디렉터 소장용으로 제작했던 「크리틱」 일러스트 캔버스, 「아디다스」 스노보딩 부츠, GFX의 그림, 「쿨레인」의 피규어,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칼하트」WIP 소품, 「아담기멜」 재킷, 「누메로」 선글라스, 「아워레가시」 슈즈 그리고 「스웨거」 타투 콜래보레이션 세트가 출품된다. 2차 경매는 12일 월요일 정오에 종료된다.
‘무신사 자선경매’ 담당자는 “생각보다 뜨거운 성원에 놀라고 있다. 1차 물량 중 인기 상품은 130여회에 달하는 입찰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인 만큼 무신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일본은 프리미엄 리셀 브랜드 「라그타그(Rag tag)」나 「유니온3(Union3)」 등이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면서 중고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 동안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만들어준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중고’라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는 미지수다. 누군가가 입다, 혹은 썼던 제품을 내가 쓴다는 것에 대한 미신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소비자의 세대가 교체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문화를 극복하고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무신사 자선경매’ 1차 상품 및 낙찰금액
개코 사인이 담긴 앨범과 향수 패키지 & 「브랫슨」 스냅백 25만2000원
그레이가 직접 그린 그림 18만원
「인사일런스」의 재킷 두 벌 33만1000원
「브릭스톤」 캡틴핀 콜래보레이션 모자& 스턴트비 송근엽 시그니처 데크 10만2000원
「브라운브레스」의 덕다운 파카 20만1000원
로꼬 사인이 담긴 즐겨 쓰던 모자 14만1000원
「네스티팜」 디자이너가 커스텀한 「MCM」 스냅백 11만0000원
AOMG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박재범 앨범 7만2000원
「휠라」 스파게티 슈즈 7만6000원
손흥민 사인이 담긴 「아디다스」 레버쿠젠 레플리카 23만원
비매품으로 한정 제작한 쌈디의 스냅백 15만6000원
엘로가 소장하던 비비드크루와 씨와이초이쿼터의 컬래버레이션 스웨트셔츠 :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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