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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분' 롯데잠실 팝업으로 데뷔
Tuesday, Nov. 18, 2014 | 신영실 기자, sh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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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14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한 행사장에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새롭게 눈에 띈 브랜드는 여성복 「플랫분(PLATBOON)」 의 팝업 행사장이다.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브랜드, 행거 몇 개가 전부인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은 옷을 입어보느라 정신이 없다. 브랜드의 출처를 알고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대문 대표 홀세일 브랜드인 「애프터눈」을 전개하고 있는 플랫분앤코(대표 강범석)에서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홀세일 브랜드 「애프터눈」은 온라인에서 이미 1차 검증을 받고 백화점과 주요 상권 스트리트에서 2차 검증을 끝낸 리테일 브랜드들에 상품을 납품해 온 실력자이다. 「애프터눈」을 바잉해 가는 리테일 거래선은 ‘스타일난다’ ‘이즈나나’ ‘난닝구’ ‘디그’ ‘아우라제이’ 등 다양하다. 거래 업체들만 보더라도 이 회사가 자체 론칭한 리테일 브랜드 「플랫분」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다.
「플랫분」은 자체 생산이 가능한 최소 매장 수라는 판단 아래 롯데 잠실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잡았다. 한남동 직영 매장과 파르나스몰 '인디고팜'을 비롯해 백화점 유통망 확장에 집중하면서 중국 시장 개척에도 힘을 싣는다.
지난 10월 모드상하이 참가를 통해 중국 내 니즈를 확인한 「플랫분」은 내년 3월과 5월 중국 최대 패션 박람회인 모드상하이와 시크에 참여, 중국 내 유통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 만나 효율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플랫분」의 롯데 잠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 목요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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