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브랜드 >
박세훈표 갤러리아百, 성공 가도
Tuesday, Oct. 14, 2014 | 신영실 기자, shin@fashionbiz.co.kr
- VIEW
- 10220
박세훈 표 갤러리아백화점의 행보가 남다르다. 대표 명품(名品) 백화점으로 달려가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와 추진력이 취임 2여 년만에 놀랄만한 결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대표 박세훈)의 변화는 갤러리아명품관 식품점의 리뉴얼로 시작됐다. ‘그로서란드(마켓+식음료시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고메이494'를 도입해 이슈를 뿌렸다. 박 대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맛집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지난 2012년 10월 오픈 이후, 올해 2주년을 맞이한 고메이494는 지난해 전년대비 25%, 올해 14년은 전년대비 17% 신장했다. 업계의 놀라움 속에 전면 리뉴얼한 패션층도 잰걸음을 내고 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2% 성장이라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과 8월은 명품관 전체 신장률이 각각 11%, 17%의 고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재개장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글로벌 브랜딩을 위해 그는 미국 뉴욕의 대표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과의 제휴까지 끌어냈다. 지난 7월 그가 직접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버그도프굿맨 죠수아 슐만(Joshua Shulman)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협약을 이뤄냈으며 박 대표의 적극적인 글로벌 세일즈 노력이 양사의 계약 체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제 양사의 VIP 고객들은 상호 백화점 방문 시, 상대방 백화점의 VIP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와 혜택을 동일하게 받게 된다. 갤러리아와 버그도프굿맨은 각 도시와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각 도시의 전통적인 쇼핑 핫 플레이스에 위치했다는 점, 그리고 두 개의 건물이 길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는 형태의 외관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 이에 서울과 뉴욕을 방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는 꼭 방문해야 할 랜드마크이자 럭셔리 쇼핑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타깃고객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백화점 간의 글로벌 제휴를 통해 해외 신규 고객 유치를 기대하게 한다.
버그도프굿맨과의 협약에 이어 현재 갤러리아는 유럽 해외 최고급 백화점들과의 제휴 협약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적인 제휴 협약들을 통해 갤러리아가 국내 백화점 중 가장 강력한 글로벌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est Click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