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대세 '고메이494' 고공행진

    shin
    |
    14.10.10조회수 7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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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백화점 식품관의 혁신을 불러 온 한화갤러리아(대표 박세훈) ‘고메이494’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012년 10월 오픈 이후, 올해 2주년을 맞이한 고메이494는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13년은 전년대비 25% 신장, 올해 14년은 전년대비 17% 신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신장세는 무엇보다 국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 셰프들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전략에 있다. 스시마츠모토(초밥), 카페마마스(샌드위치), 핏제리아디부자(피자), 벽제갈비(설렁탕), 바토스(멕시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햄버거), 속초코다리냉면(냉면) 등 음식 분야별 국내 최고의 맛집 19곳을 유치, 메뉴별로 구성해 고객들이 각자 선호하는 음식 메뉴를 한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게 한 점이다.

    고메이494는 식사를 하는 ‘델리’ 공간과 식재료 쇼핑을 하는 ‘마켓’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마켓과 식음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로서란트[Grocerant = Grocery(마켓) +Restaurant(식음시설)]’를 선보이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식재료와 요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모습은 프리미엄 식품관의 도화선이 된 고메이494는 F&B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주고 간식채소(고구마, 감자 등)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컷앤베이크(Cut & Bake)’를 비롯해, 위치 추적칩이 내장돼 고객이 매장 어디에 자리를 잡더라도 주문한 음식을 직접 서빙해주는 ‘스마트파인더’, 싱글족을 위한 소용량 상품을 개발하고 공간효율을 높이고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할 ‘빅카드(대용량 상품 주문카드)’ 등이 F&B 업계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또한 고메이494 오픈 이후 F&B 업계는 고메이494의 검증된 맛집들을 유치하거나, 이와 유사한 형태의 F&B 몰을 선보이면서 도심 곳곳에 ‘레스토랑 편집숍’의 열풍이 불게 됐다고도 볼 수 있다.

    압구정동 웨스트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말 리뉴얼 오픈한 수원점 식품관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전년대비 30%의 신장률을 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수원점 식품관을 통해 이태원•서래마을•홍대 등의 맛집들이 경기도권으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수 갤러리아백화점 F&B 전략팀장은 “고메이494는 올해 주말 좌석회전율 22회전, 주말 주문접수 주기 2분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메이494의 명성을 이어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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