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쉘부르우산」 눈길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4.08.13 ∙ 조회수 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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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진화하고 있다. 비를 막는 용도로만 사용해 대부분 중국산 저가 우산이 일반적이었던 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휴대 편리성으로 각광받던 접이식 우산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품질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반면, 바람을 동반한 강한비가 자주 내리면서 장우산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옥션과 지마켓에 따르면 2013년 장우산 매출이 각각 40%, 14% 증가했다는데, 장우산의 경우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장우산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추세가 우산의 패션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미커스앤코(대표 김준범 blog.naver.com/lvch_korea, www.the-original-cherbourg.com)가 선보이는 「쉘부르우산(Le Veritable Cherbourg)」을 주목하라. 이 브랜드는 프랑스 쉘부르에서 1800년부터 가업을 승계해 온 이본(Yvon) 가에서 탄생한 명품 우산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우산으로도 알려진 「쉘부르우산」은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의 국빈 선물로도 증정하는 우산으로, 프랑스 대표 수공예 명품 중 하나다. 100년생 천연나무 재질과 24K 골드 코팅링, 양가죽 손 보호대, 카본 스텔 프레임에 단순하면서도 클래식한 색감과 명화에서 본듯한 동글동글한 우산의 외형은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특수 원단을 사용해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된 내구성은 저가 우산이나 중국산 OEM 우산의 품질에 질린 고객들의 니즈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올해 처음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7월 현대 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과 충청점 3개점에서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실시해 소비자와 만났다. 이 중 2개점에서는 인기 모델의 품절로 인해 조기 종료하는 성황을 이뤘는데, 올 여름 실종된 장마 시즌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국내 총판인 아미커스앤코는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명품 우산인 만큼 모델별로 월 100개 정도의 한정된 수량만 공급된다. 이 때문에 희소성과 더불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으로 어필할 수 잇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쉘부르우산」은 2년 품질보증과 상품별 고유 시리얼 번호 관리, 국내 최초 발수 코팅 리터치 프로그램 등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명품 우산 시장을 리드하는 선두업체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10~20만원 대 우산 중 많은 상품들이 브랜드만 유럽이나 북미산일 뿐 실제 생산은 중국 등지에서 OEM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쉘부르우산」은 품질과 명성을 갖춘 명품 우산의 대표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아미커스앤코의 생각이다.

아미커스앤코는 이러한 성황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서 8월 31일 까지 팝업 스토어를 신규로 진행하고,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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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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