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균 데코네티션 대표, 축구단도
박상균 데코네티션 대표가 어제 창단된 이랜드축구단(구단주 박성경 부회장) 초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3년 데코네티션 대표로 선임된 박 대표는 이제 데코네티션 대표를 맡으며 동시에 이랜드가 야심차게 창단한 프로축구단의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박 대표는 지난 93년 이랜드에 입사한 이후 99년 「로엠」 본부장, 2002년 「후아유」 본부장을 거쳐 2004년 (주)이랜드 대표이사 및 2BU장을 맡으며 「후아유」의 미국 진출을 경험했다. 2008년 중국 사업부로 소속이 바뀐 이후 2011년에 중국 이랜드 광역지사장을 맡아 중국에서 재직하며 중국 비즈니스를 경험했으며 2013년 데코네티션 대표로 선임됐다.
박대표가 이번 축구단 대표로 선임된 것은 글로벌 경험, M&A 비즈니스, 신규사업에 대한 개척 등 풍부한 경험과 함께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한 점,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강한 추진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제 이랜드 축구단 대표로서의 대외적인 활동이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므로 데코네티션에는 박대표 밑으로 운영총괄 책임자가 한명 이동해 올 예정이다.
이랜드는 이번 새로 창단된 축구팀의 활성화와 함께 그동안 운영해온 스포츠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로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케이스위스」가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뉴발란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뉴발란스」의 한국과 중국 매출 7000억원을 포함, 글로벌 스포츠 사업 부문에서 소매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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