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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새 깃털 장식 열풍
Saturday, Mar. 1, 2008 | 자료제공 FDN,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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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 의상과 함께 깃털 장식들이 2008년 여름의 여성복 패션쇼 장을 아름답게 치장했다. 밤에는 물론 낮에도 착용된 깃털 장식들이 이번 여름을 장식할 것이다.
야릇한 새들이 2008년 여름의 기성복 패션쇼 장에 와서 포즈를 취한다. 때로는 멀티 색상, 때로는 솜털 또는 큰 깃털들이 2008 여름 여성복 컬렉션을 지배했다. 「Kenzo」에서는 깃털들이 마치 아마존에 살고 있는 여장부들이 숲속에서 방금 뛰쳐나온 듯이 생생하게 연출됐다. 새들이 지저귀는 가운데 열대식물이 배경으로 가득찬 비디오 화면에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모델들의 목과 머리가 온통 새의 화려한 깃털과 장식깃으로 뒤덮였다. 새들에게 열광하는 영국의 디자이너 「Alexander McQueen」은 ‘푸른여인(La Dame bleue)’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5월에 사망한 디자이너 Isabella Blow를 기억하며 헌사를 보냈다. 이는 특히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의 전기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기에 따르면 루이 15세가 1750년에 사냥을 나간 세나르 숲속에서 날개를 편 아름다운 새를 잡으려고 총을 쏘고 나니 어느 순간 깃털의 화려한 광택은 사라지고 일부 깃털만이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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