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Collection
오감 만족 패션 판타지와 만남
Monday, Nov. 10, 2008 | 함민정 기자,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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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업체 참여…‘기부’ 공통분모로 패션 코드 읽다
오감이 다 모였다. 4개 매거진이 ‘기부’라는 공통분모 아래 빚어내는 오감의 향연. 본지 패션비즈를 비롯해 마담휘가로 골프포우먼 노블리안이 기부의 그릇을 만들었고,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그릇의 이름은 ‘소울 미라클 위시(SOUL MIRACLE WISH)’이며 다양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채워졌다. 독자와 브랜드, 문화와 트렌드가 직접 만나는 새로운 공간을 제안한 것. 종이 밖으로 탈출한 움직이는 ‘무빙 매거진’이다.
‘소울 미라클 위시’는 세 가지 단어를 합한 것으로 ‘무빙 매거진’의 키워드다. 역동적인 콘텐츠는 소울 미라클 위시를 담고 있으며, 결과물은 오감으로 완성했다. 24개 업체 모두는 시각적인 만족을 이뤘고 뷰티 업체는 후각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작품, 전시회 DJ와의 파티, 코냑 클라스, 바자 등은 청각 촉각 미각까지 곁들인 콘텐츠로 구성했다. 각각 다른 공간에서 오감을 만족시킨 현장을 들여다본다.
영혼과 기적이 만난 패션 판타지
24개 업체의 활동 가운데 눈에 띄는 움직임은 기아자동차의 신차 ‘소울’ 시승식,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의 복합문화 공간인 ‘탐앤스페이스’에서 열린 전시회(1층)와 엔조이뉴욕에서 진행한 바자(2층), 클럽 AIR에서 열린 클럽 파티, 카페 전문점 ‘테이블 2025’에서 열린 ‘보석&코냑’ 클라스였다. 각각의 공간은 진행하는 콘텐츠뿐 아니라 참여 업체의 제품을 전시해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했으며, 각 제품은 같은 상품이었지만 다른 느낌을 주었다.
제품을 전시한 브랜드는 운동화 「아디다스골프」,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뉴욕」, 슈즈 「탐스」, 화장품 「SKII」, 향수 「아쿠아디파르마」 등 패션 및 뷰티 업체이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의 ‘소울’이 행사장마다 전시됐으며, 신규 생수 브랜드 「코나딥」과 「탐앤탐스」의 커피잔 등이 진열장 위에 올랐다.
모든 제품은 단순한 제품으로 그치지 않았다. 아티스트들의 얼(Soul)이 담겨 ‘기적(Miracle)’을 만들어낸 것. 11명의 아티스트들은 소울과 미라클을 주제로 각 제품에 진행한 아트워크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기적 같은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디자인과 멋을 가진 프로덕트로 완성했다.
「아디다스골프」의 테크핏 파워웹은 최적의 라운딩을 선사하는 아디다스 골프의 이너 보디수트로 스윙 때 몸의 근육을 잡아주는 첨단 기능을 겸비했다. 국내에선 희귀한 유럽 일본의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마켓」은 올 가을 남성들에게 데님 셔츠와 보타이, 가죽 점퍼를 희소성 있는 수입 브랜드 상품으로 공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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