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Collection
디테일 트렌드, 트리밍 장식
Saturday, Mar. 1, 2008 | 자료제공 FDN, esmin@fashionbiz.co.kr
- VIEW
- 18437
이번 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과시적이거나 신중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효과를 내주는 트리밍 장식이 많이 등장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굳혔다.
밀라노 패션쇼에서 파리 패션쇼, 정장에서부터 스포츠의류, 직물제품에서 스웨터까지…. 우리는 2008년 여름 남성복 패션에서 오직 트리밍 장식만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번 여름 남성복에서 트리밍 장식은 거의 요소요소에서 쉽게 포착된다. 목 둘레나 스웨터 가장자리, 바지 봉제선 위, 카디건 단추달이 부위, 파카의 요크 선이나 주머니 트리밍. 그러나 무엇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유명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는 특히 재킷의 칼라 부분에서 선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감하게 시도된 것으로는 「Y’s」의 검은색 컬렉션에서의 넓은 백색 띠와 「Paul Smith」나 「Dolce & Gabana」의 백색에는 검은색 띠로 세련된 그래픽 효과를 보여 준다. 이보다 덜 과감하게 시도된 것으로는 장식을 다른 스타일 위에 단순한 트리밍으로 활용한 것과 이보다 좀 더 섬세하게 시도한 것으로 「Marithe & Francois Girbaud」의 베스트에 칼라 모양을 연출한 것이 대표적인데, 훌륭한 착시효과를 유발한다.
이와 같이 단정함을 파괴하는 작은 요소로서의 트리밍 장식은 컬렉션에서 디테일 효과의 간결하지만 큰 힘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도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브랜드들이 소소한 디테일에도 얼마나 고심하는지와 디테일이 각각의 비율 및 윤곽에 따라 얼마나 다른 특징을 강조할 수 있는지를 트리밍 장식은 잘 대변하고 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