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츠와 레깅스의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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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7.20조회수 1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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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아진 여성복 패션이 다리의 위상을 계속 높여 준다. 시장을 활성화하는 불투명 스타킹이 유일한 존재가 아니다. 레깅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체온을 유지해 주는 보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07년부터 발 관련 상품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에 발 관련 상품 시장은 금액 대비 2%, 수량 대비 1.1% 성장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매우 액티브하고 환상적인 불투명 스타킹은 전체 시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패션이 분명히 여기에 무관심하지 않다. 실루엣을 길게 늘리면서 길이는 짧은 패션은 디자이너와 쿠튀르가 탐닉하는 표현의 장에서 여성의 다리를 더욱 아름답게 변형시킨다. 스타킹 및 발 관련 상품 전문 브랜드 「웰」의 대표 로렌스 마스세는 “극단적인 여성성의 추구는 원피스 스커트와 어린 소녀들에게 열병처럼 즉시 받아들여진 미니를 부각시켰다”라고 강조했다.

    2009/2010년 추동 시즌에는 1980년대의 영향이 강해짐에 따라서 튜닉 원피스와 신발을 포함한 광의의 발 관련 상품이 핸드백 및 가방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타킹 및 란제리 전문 제조사인 제르브의 영업 담당 책임자인 아니크 데사미는 그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스타킹이 확실하게 컴백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색상 형태 소재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패션의 액세서리 가운데 스타킹은 형태가 다양화되고 개성 있는 모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 예측 에이전시 카린 인터내셔널의 란제리 책임자인 파스칼 브리앙은 “불투명한 레깅스와 스타킹의 붐은 프레타포르테와 함께 진화하며 계속 상승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 색상 면에서는 검은색 계열이 많아지고 스타일에서는 기본 스타일이 필수적이다. 다소 어두운 멋쟁이 색으로 불리는 이른바 ‘시크’ 색상(검은색, 짙은 회색, 짙은 블루나 짙은 녹색 등)의 새로운 흐름과 비밀스러운 그래픽, 착시 효과나 마이크로 모티브가 다소 남성적인 감각을 취하기도 한다. 파스칼 브리앙은 “유일한 패션 액세서리인 레깅스가 기본이 됐다”면서 긴 실루엣을 위한 트렌드에 대해 동조는 하지만 한계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이번 추동 시즌에는 레깅스가 모든 브랜드에 등장해 시즌의 엄격함에 적응하는 것을 잘 보여 준다. 레깅스는 진화와 변화를 거듭해 구두 굽을 덮기 위해 길이가 길어지기도 하고, 통 좁은 바지에도 더욱 가까워지며, 보온성 높은 양말이나 모헤어로 변화하기도 한다. 파스칼 브리앙은 더 두꺼운 스타킹과 아주 잘 어울리는 모델로 “따뜻한 스타킹, 니트 토털 룩 스타킹 및 비스코스의 부드러운 소재, 면과 실크 모직의 혼합, 굵게 꼬인 니트 등이 등장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동 시즌에 여성 레깅스, 다리와 발 관련 상품들은 견고함과 동시에 편안함이 추구됐지만 여성 패션에 필수적인 팬터지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편하면서도 기타 발의 액세서리와도 조화가 잘되고 럭셔리한 털도 많이 사용돼 세련됨을 한껏 주장한다. 이 모든 노력이 여성의 다리와 발을 잘 보호하는 동시에 안정된 기발함을 잘 보여 준다. 스타킹과 그 변형 상품은 2009/2010 F/W 컬렉션의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선보이며, 각자의 독창적이면서 그래픽적이며 과감한 여성성의 결합을 뽐낸다.

    레깅스
    오는 추동 시즌은 레깅스가 강력해지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시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980년대 상징 패션 또한 환상적인 스타킹의 한 단면이었다. 레깅스 전문 업체 부제의 마케팅 책임자인 셀린 보도네는 레깅스에 대해 “슬림한 바지보다 값싸고 착용하기 쉬운 양자택일의 하나였다”라고 강조했다. 레깅스는 광택이나 댄서가 착용하는 프린트 버전 등 모든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젊은 층에 의해 거리로 진출된다면 ‘프레타포르테’, 프랑스판 쫄쫄이 바지인 칼송 역시 다시 레깅스를 되찾는다. 다양성으로 남성을 유혹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틀랜드 풍의 강세
    최근 영국의 패션 위크에서 과감하게 제안된 스코틀랜드 타탄 체크의 강세 트렌드가 조만간 쇠퇴할 것 같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그들의 레깅스 컬렉션에 즉시 스코틀랜드 풍을 가미했다. 변형 여성화 젊어짐 등은 이번 시즌을 함축하는 말로, 스코틀랜드 타탄 체크의 기하학적인 영향을 받았다.

    각반
    우리는 이 유행을 다시 따랐던 「프라다」를 기억한다. 2009~2010년에는 겹쳐 입기가 유행한다. 다리에 불투명 스타킹을 착용하고, 다리의 보온과 멋을 위해 부츠를 초월한 신발의 착용 및 과감한 대비를 주저하지 않는다. 「월포드」의 지퍼 달린 각반, 「웰」의 두 가지 색상의 조화 등 다양한 용도와 스타일의 각반이 유희적 액세서리로 등장했다.


    컬러
    색상은 좋은 환상을 만들어 낸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색상의 사용은 제한이 없다. 「제레미스콧」의 형광색, 「뒤프레산타바르바라」의 타오르는 화염의 다양한 색, 「마니슈아로라」의 묶음 염색 기법의 기묘한 색상 처리 등이 주목을 끈다. 좀 더 일반적으로는 모든 브랜드의 색상 전개가 서로 보조를 맞춘다. 또한 자두색 회색에 이어 초코색 등이 꾸준해진다. 다음 시즌은 또한 푸른 밤, 붉은 배경, 녹색 에메랄드나 레몬 색상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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