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TREND STREAM

    자료제공 P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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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2.21조회수 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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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ON

    21세기의 10년을 보낸 지금 두 가지의 커다란 변화가 우리를 새로운 판으로 빠르게 견인해 가고 있다. 그중 하나는 ‘불황’, 좀더 자세히 말하면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야기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또 하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돼지털’ 정도의 생소한 단어였다가 일약 ‘산소’ 수준의 수 환경으로 등극한 디지털 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다.

    불황을 겪은 후 언제까지나 소비에 열린 마음일 것 같던 소비자들은 각종 경제 지수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실용적인 소비 패턴을 보인다. 이제 탄소경제 시스템에 브레이크가 걸리며 친환경은 수많은 선택지의 하나가 아닌 기본적인 고려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본주의의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진 카테고리들이 설득력을 잃어가고, 공동의 네트워크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새로운 세대들은 일과 여가, 국경과 지역,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로운 기준들을 만들어낸다. 지난해 붐을 일으켰던 소셜 커머스는 함께 모이는 것이 서로에게 가치를 선사한다는 새로운 세대의 사고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물건도 소유보다는 사용에 더 점이 맞춰지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같이’가 주도하는 ‘가치’ 사회가 부상하고 있다.

    ‘같이’가 가치인 시대에 기업이 소비자들과 진심으로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Action’이다. 공동 소유자, 공동 크리에이터로서의 소비자와 실제로 ‘팀을 이루어(In teams)’, 양자가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을 얻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for Network profit)’ ‘경계를 넘나드는(Out of boundary)’ 효율적인 아이디어들을 실현시켜야 하는 것이다. PFIN은 기업이 주목하고 액션해야 할 새롭게 부상하는 4개의 소비자 트렌드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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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set

    Flexible, Speedy, Multiple, Connective, Efficient
    초간지만 추구하던 소비자들이 ‘오픈 프라이스(개방형가격)’와 ‘스마트폰 400만 시대’를 맞이하며 똑소리 나는 간지남녀, 넷셋(Netset)으로 진화한다.
    넷셋은 최신의 트렌드를 나만의 개성으로 스타일링해 개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즐긴다. 스타일리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은 득템을 위해서라면 온·오프를 가리지 는다. 구매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인 인맥을 통해 정보를 얻고 승인해 가장 효율적인 구매방식을 선택한다.

    Action: Be a Flashlight Dealer 번뜩이는 딜러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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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we

    Share, Universal, Lively, Fresh, Smart
    윤리적 제품을 기꺼이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트렌드워칭닷컴’ 창업자 레니어 에버스(Reinier Evers)는 “친환경이기만 한 제품들은 후퇴할 것이다”라는 말로 자비(charity)를 강요하며 신화에 불과한 식상한 친환경 제품은 후퇴할 것임을 시사한다.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 나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포위족은 우리뿐만 아니라 나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국가, 민족,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물건이나 정보를 소유하기보다는 사용하는 데 점을 맞춘다. 포위족은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구한다.

    Action: Be a Genius Player 기발한 플레이어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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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bo

    Wealthy, Intelligent, Influential, Professional, Identified
    “스펙만으로는 실무능력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기업들 사이에서 ‘스펙 무용론’이 퍼지고, 비(非)연예인의 진짜 성공 스토리가 연일 화제가 되는 지금이다. 꽃중년과 차도녀가 되기 위해 외모와 스펙을 키워오던 부르주아가 아닌 진짜 내공을 지닌 현명한 부르주아, 브라보(Brabo: Brain Bourgeois)가 부상한다.
    브라보는 물질적인 부가 아닌 진정성을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자기계발과 지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고싶은 이들은 잘 알려지지 은 훌륭한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알린다. 또한 고유의 전문성과 퀄리티를 선호해 내공 있는 지속성의 스타일을 추구한다.

    Action: Be a Professional Rarity 내공 있는 레어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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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c

    Funny, Creative, Unique, Technical, Friendly
    디지털과 테크의 발전은 고가의 레슨과 전문기기들로만 가능했던 창의적 영역을 붕괴시켰다. 얄팍해 보이는 태블릿 PC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창의력 증폭기가 되고 있으며, 재미와 창작을 즐기는 펀크(Func)가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한다.
    펀크들은 만화, 게임, ucc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며, 창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이들은 최신의 기기들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테크 신동’인 동시에 남과 다른 독특함을 위해 아날로그를 선택한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오타쿠와는 달리 SNS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사회친화적인 창조 집단이다.

    Action: Be a Creative Ground 창조적 마당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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