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Korea 2009

    자료제공 PFIN
    |
    09.02.23조회수 9234
    Copy Link
    국내 트렌드 정보 기업 피에프아이엔(대표 이정민)이 프랑스 유명 트렌드 정보사 스타일비전(대표 주느비에브 플라뱅), 국내 트렌드 전문연구소 한국트렌드연구소(소장 김경훈)와 함께 지난 1월 14~15일 이틀동안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글로벌 트렌드 포럼 ‘인사이트 코리아 2009’를 개최했다. 프랑스의 스타일비전은 아디다스 갭 오메가 스와로브스키 샤넬 로레알 노키아 폴크스바겐 도요타 등 유럽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에 트렌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렌드 기업이다. PFIN은 ‘인사이트코리아 2009’에서 프랑스 스타일비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트렌드를 6개 테마로 제안했다. 새로운 시각의 트렌드 방법론을 제시한 이번 포럼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본다.


    01_Branded People 브랜드화되는 사람들
    ‘Branded People’은 개인이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처럼 관리하는 현상을 예고한다. 앞으로 갈수록 개인들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자기 프로모션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생 직장 개념은 지식 사회에서 이미 사라졌을 뿐 아니라 국내 마켓에서는 불황이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불안정한 고용 환경은 개인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더욱 강화하고 따라서 사회 재교육, 직무 향상 교육 프로그램, 외모 관리 서비스 등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02_Active Ethics 액티브한 윤리
    스타일비전이 제시한 ‘Active Ethics’는 환경적인 이슈가 계속해서 트렌드의 중심에 있을 것이며, 환경과 윤리는 해가 지날수록 더욱 더 일상 속으로 친근하게 침투할 것이라는 점이다. 환경을 풀어내는 방법은 더욱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하며 친근함을 주는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야 한다. PFIN이 제안한 ‘내 주머니 속 에코’ 테마는 이제 거창한 사회 이슈라기보다 주머니 속 엠엔엠즈 초콜릿처럼 편안하고 달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접근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의미한다.


    03_Dolby Surrounding 돌비 서라운딩
    현대인들이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골몰하는 주요 테마인 시간과 공간에 대해 스타일비전의 ‘Dolby Surrounding’은 테크놀로지가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모바일성과 유연성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PFIN은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해 ‘상상테크’라는 테마를 함께 제안하면서 그동안 좀 더 인간 친화적 기술에 대한 강조가 있었다면 미래에는 이들이 좀 더 고도의 기술과 결합되면서 상상으로나 가능할 법한 기술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체인식과 스캐닝 기술을 통한 서비스 개발 및 바이오테크 부각으로 인간의 마음뿐 아니라 생체기능과도 가까운 더욱 친절한 기계들이 등장하고, IT는 현재보다 더 거대하고 더 집대성한 정보 검색과 통합 서비스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04_Small Indulgence 작은 탐닉
    전 세계적인 불황 분위기로 인해 대중적이고 값싼 상품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스타일비전은 이번 포럼에서 ‘Small Indulgence’를 통해 세계적으로 럭셔리 무드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금 저렴하지만 호기심과 놀라움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럭셔리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FIN은 불황기에는 진정한 가치가 없는 상품은 되도록 구매하지 않는 ‘밸류 트래킹’ 테마를 제안하면서 ‘깜짝 선물 같은 작은 기쁨’ ‘클래식 바이러스’ ‘뒤끝 있는 상품’ 등의 키워드를 통해 소비자 감성을 움직이거나, 클래식과 같이 쉽게 변치않는 가치를 제공한다거나, 되팔수 있거나 투자성이 있는 상품을 기획할 것을 제안했다.


    05_Self Defense 자기 방어
    스타일비전의 ‘Self Defense’ 테마는 근원적인 가치에 대해 보호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강조했다. 심적인 편안함과 조화, 인간적인 터치, 문화, 보호 등이 조화된 상품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테마와 관련 자연과 융화되려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기술 등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모든 것에 의미를 찾고 스토리를 찾아내는 ‘新철학자 사회’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06_Happy Basics 해피 베이직스
    ‘Happy Basics’는 베이직하면서도 좀 더 긍정적인 무드를 제안하면서 심플해서 더욱 편안한 가격이지만 아이디어가 담겨 있고 창조적인 디자인 상품이 부각된다는 테마다.
    한국 시장에서도 베이직은 매우 중요한 코드가 될 것이다. 본질에 충실하고자 하는 ‘CO.IN(Core & Innocence)’ 전략은 그동안 과도한 혼란함을 주던 포스트 모더니즘을 정돈하고 진정한 가치와 핵심을 찾아내는 것이 올해에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