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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S/S New York 컬렉션
Monday, Nov. 10, 2008 | 자료제공 FDN,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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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S시즌은 패션 사업에 있어서 위기가 될지, 예년처럼 평온하게 흘러갈 것인지는 2009 뉴욕 여성 S/S 패션쇼의 흐름에 달려 있다. 하루에 10개 이상의 패션쇼가 진행된 뉴욕에서 쿠튀리에들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여러모로 망설인 것이 컬렉션에서 잘 느껴진다. 온통 꽂무늬로 화려하게 치장된 평화로운 분위기의 우아하고 긴 원피스와 구름 나무 등과 같은 경치를 연상시키는 프린트물을 착용한 경쾌한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지난 90년대를 회상하게 하는 다소 과도한 광택과 보석 등으로 반짝이는 공주 취향의 의상까지 다양해 선택하는데 갈등을 일으키게 했다.
예전보다 심플함을 더욱 추구한 것과 고급스러움까지 추구함으로써 선택의 폭이나 다양성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제 고객들은 내년 경기를 가늠할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캘빈클라인」에서 「마크제이콥스」까지 각자의 호주머니 사정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색상 면에서는 「캘빈클라인」의 차가운 흰색이나 「매슈윌리엄슨」의 우아한 색상, 무색과 80년대의 섹시한 색상 사이에서 고객들은 선택하는데 또 한번 갈등을 일으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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