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연필 마니아 모여~ ‘흑심’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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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2.21조회수 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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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생산되지 않는 진귀한 연필이나 지우개, 희귀한 연필깎이 등 빈티지 연필 수집가라면 눈이 번쩍 뜨일 ‘흑심’을 소개한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에 위치한 이곳은 연필 수집이 취미인 박지희 · 백유나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약 250종, 1960~1970년대 미국이나 독일, 체코 등지에서 생산된 상품이 주를 이룬다. 1950년대에 생산 중단된 ‘엘도라도’ 연필이나 단단한 경도로 속기사들의 사랑을 받던 ‘예루살렘 스테노’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누벨바그125’ 안에 위치한 이 자그마한 공간은 판매용 빈티지 연필뿐 아니라 두 대표가 직접 수집한 빈티지 연필 상자와 전용 캐비닛, 연필깎이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부분의 상품이 한정판이거나 빈티지 상품이라 한번 품절되면 재입고도 어렵고, 전시만 하며 팔지 않는 상품도 많다.

    이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 연필이지만 생산 시기나 제조국의 특성에 따라 필기감이나 잡는 느낌 등의 차이가 있어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는 ‘흑심’. 평범한 연필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사용하는 재미, 취향의 공유 등 여러 가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마니악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패션비즈 2018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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