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대표 이의현)의 「로우로우」가 론칭 5년 만에 홍대 R센터를 떠나 상수역 부근으로 이사했다. 이의현 대표는 “브랜드의 탄생을 함께해 추억이 많은 홍대 R센터와 사무실을 떠나지만 근방이다”라며 “우린 그냥 홍대에 눌러앉을 운명인가 보다. 이렇게 된 이상 홍대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R센터 1층에는 매장이 있고 4~6층은 사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전에 비해 커진 살림살이와 늘어난 직원 수에 맞춰 규모도 넓어졌다. 4층에는 회의와 휴게 시설 등 공용 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5층은 사무실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소는 5층과 복층으로 구성된 6층이다. 이곳은 온전히 디자이너들만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 1층에는 「로우로우」가 아이웨어 아이템을 론칭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어 온 로데오안경원이 함께 들어선다. 아이웨어 랩(LAB) 콘셉트로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에 바로 렌즈까지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또 같은 건물 2층과 3층에도 「로우로우」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사무실이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홍대 R센터 오픈을 기념해 이 브랜드는 송월타월과 콜래보레이션했다. 이번 협업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타월에 입힌 것으로 이달 말까지 전시가 계속된다.
문의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36, 전화번호 : 02-518-2891, 영업시간 : 11: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