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플랫폼 ‘빌리언샵’ 출범
김금주 대표 야심작… 라이브 커머스 리더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22.07.20 ∙ 조회수 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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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라이브(대표 김금주)가 패션 브랜드들의 라이브 커머스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 ‘빌리언샵’을 론칭했다.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빌리언샵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라방 전문 쇼핑몰 겸 대행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재 빌리언샵에는 유니크한 여성 캐주얼 ‘플로팝’을 비롯해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핸드백 ‘투오’, 헤어 액세서리 & 주얼리 ‘하스’, 비건 화장품 ‘뮤크’, 다이어트 쿠키 ‘제로쿠키’를 판매대행하고 있다. 그리고 ‘제로스트릿’등이 입점해 있다. 제로스트릿은 김금주 대표가 별도법인으로 운영하는 지앤케이트레이딩의 여성복 브랜드이다.
김금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확장에 제동이 걸렸을 때 네이버 디자이너윈도를 활용해 제로스트릿을 판매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라면서 “제로스트릿이 라방에 뛰어든 지 2년을 맞이했고, 이제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생겼으니 이를 전문화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야겠다는 취지로 빌리언샵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한다.
제로스트릿 라방 150회 돌파, 노하우 살려
이를 위해 빌리언샵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전속 크리에이터 2명과 김 대표가 함께 방송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지오다노’ 슈퍼바이저로 패션업계에 입문해 ‘폴햄’과 ‘테이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MD와 VMD를 거쳐 신성통상이 ‘탑텐’을 론칭할 당시 사업부장을 맡아 활약했다. 2014년 여성복 ‘플러스마이너스제로’를 론칭하며 패션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제로스트릿’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30년간 몸담은 경험과 고객 응대 등 판매 기술이 뛰어난 김 대표는 쇼핑 호스트 못지않은 방송 진행 능력으로 제로스트릿의 팬덤(애칭 제로미)을 거느리고 있다. 그가 제로스트릿 방송을 할 때 입은 옷과 주얼리 · 가방 · 헤어핀 등을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어디서 파는지 알려 달라는 제로미(팬덤)가 많아 이를 빌리언샵을 통해 판매하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김 대표는 “패션 중견기업은 이미 자체 라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거나 대행사와 손잡고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짜서 방송하는 곳도 많다”라며 “우리는 중소 패션 브랜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감각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상호 윈윈 전략
또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제로스트릿키즈’는 제로미의 요청에 의해 지앤케이트레이딩이 자체적으로 기획했다. 제로스트릿 옷의 미니미 사이즈로 만들어줄 수 없냐는 문의가 많아 5~6개 모델을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제로스트릿에서 인기가 많은 레인보 스커트, 티셔츠, 원피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빌리언샵은 카테고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한다. 제로스트릿키즈를 선보인 것처럼 직접 제작할 수도 있고, 입점 브랜드들과 협업할 수도 있다. 라방을 통해 테스트한 후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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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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