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리(JIMINLEE), 과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주목

    이유민 기자
    |
    23.06.02조회수 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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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민리(대표 이지민)의 디자이너 브랜드 '지민리'는 여성 그리고 지민리의 시선에서 바라본 성의 이데올로기와 욕구를 표출하고 표현하는 브랜드다.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 반전 있는 의상들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민리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의상들은 지난 4월 진행한 전시 팝업에서도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브랜드는 2022년 론칭한 신규 브랜드이나 지민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지민 대표 겸 디자이너는 탄탄한 연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이후 파슨스 뉴욕 대학원 석사 졸업 후 2019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데뷔한 것. 이후 필드에서 직접 뛰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뉴욕에서 남성복 디자이너 인턴으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도 유명 캐주얼 브랜드에서 디자인 팀장으로 지냈고 2022년 본격적으로 지민리 시작을 알렸다.

    남성복 브랜드이지만 시스루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언뜻 치마로 보여질정도로 다리가 노출된 바지들을 어떻게 영감을 얻고 디자인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지민 지민리 대표는 "여성의 성적욕망을 남성의 몸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을 브랜드 콘셉트로 잡았다. 이 타이틀은 원래 졸업 컬렉션 주제이기도 했다. 뉴욕과 영국에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억압된 것을 표출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 주제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지민리 '의상'을 통해 자유로움을 느끼고 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콘셉트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지민 대표는 이 콘셉트를 중심으로 매 시즌 다른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며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이나,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도 높아 향후 사이즈 폭도 넓힐 계획이다.

    한편 6월2일부터 6월4일까지 3일간 무신사 솔드아웃 성수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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