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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와 뉴트로 콘셉트로 승부~
좌: <사진 출처 : 19ss Collina Strada>, 우: <사진 출처 : 19ss Red-Valentino>
의류업계의 비수기철에 해당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냉방시설을 갖춘 백화점과 쇼핑몰 그리고 외출 없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몰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근래 소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0~30대의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가 여행과 취향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휴가 트렌드가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의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의지해 한곳에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전통적인 휴가철 바캉스족과 새롭게 대두된 스테이케이션족까지, 이들을 설득할 새롭고 트렌디한 핫서머 아이템은 무엇일까? SNS에서 자신의 취향과 안목을 과시하며 공감과 인기를 끌기 위해 콘셉추얼한 장소와 스타일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밀레니얼들은 자신의 휴가룩을 은근히 과시하거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즈패션’에서는 동대문 매스마켓의 여성복 데이터를 분석해 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흥미를 끌, SNS를 위한 트렌디한 휴가철 요소들을 뽑아냈다.
<트렌드컬러 출처 : 퍼스트뷰-18~19ss Color_19 SS Creative Trend - Focus & General Colors>
일단 올여름 ‘사진발 = 컬러’ 공식에 주목하자
올해 휴가철에는 작년에 비해 컬러감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파스텔 컬러와 애시드(Acid) 컬러도 작년보다 채도와 톤이 더욱 강해졌으며, 네온(Neon) 컬러나 비비드 계열과 같이 튀는 컬러들이 여름철 포인트 컬러를 넘어서 대세로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깊이감 있는 미들 다크 컬러의 비중이 증가했는데, 역시 색감과 깊이감이 작년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핑크에 대한 퍼플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퍼플 계열의 핑크가 레드와 함께 달콤하면서도 강한 인상으로 매치된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80년대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비비드한 컬러감을 통해 올해의 메가트렌드인 ‘뉴트로(NEWTRO)’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근래에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문화가 정착되면서 휴가일의 지정이 자유로워진 영향으로 5월 판매 데이터에 벌써 휴가철 핫서머 인기 아이템이 떠오르고 있다. ‘와이즈패션’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성이 반영된, SNS를 위한 비주얼한 휴가철 스타일 아이템을 뷔스티에 베스트, 네온 쇼트팬츠, 타이다이 티셔츠, 저지 상하세트 네 가지로 동대문 매스마켓 데이터를 통해 추출해 냈다.
뷔스티에 베스트와 네온 쇼트팬츠는 바캉스족을 위해, 타이다이 티셔츠는 바캉스족과 스테이케이션족 모두에게, 저지 상하세트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우선해 추천했다.
<사진 출처 : 동원상가 1F,142, 마이티>
< 사진 출처 : 디오트 B2, I-10, 에이컨셉>
티셔츠 중 패턴물 판매 비중
한편 티셔츠는 언제나 중요한 아이템이다. 바캉스족이든 스테이케이션족이든 티셔츠는 기본이지만 주목받기 위해서는 남다른 안목과 트렌드를 드러낼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하다. ‘와이즈패션’의 작년 여름과 올해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티셔츠 패턴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라이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패턴들의 비중이 변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주류 프린트 패턴인 ‘타이다이’ 패턴이 51%로 트렌디 선염 패턴 가운데 1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퀸즈스퀘어 3F, 96호, 보라보라>
< 사진 출처 : 디오트 2F, B-5호, 비비드제이>
<사진 출처 : 퍼스트뷰-Editor’s Pick-Refreshing Tie-dye>
티셔츠와 쇼트팬츠는 가격부담이 적기 때문에 바캉스족과 스테이케이션족의 휴가철 니즈에 맞춰 포커싱해서 제안한다면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좋은 아이템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쇼핑을 위한 쇼핑보다는 여행과 자신의 취향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품을 이와 관련시키고 가격대가 높은 아이템일지라도 가심비와 SNS 과시욕을 자극한다면 승산이 있다.
이와 같이 국내 매스마켓을 견인하고 있는 동대문 도매의 인기상품 컬러와 아이템이 휴가철을 맞이하는 핫서머 트렌디 아이템의 판매추이 데이터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SNS에서 시선을 끌기를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휴가’ ‘컬러’ ‘뉴트로’라는 트렌디한 포토제닉 포인트를 자극할 수 있는 판매전략을 세워볼 때다.
■ 와이즈패션의 Mass Market Report List 보기
- 스트라이프 톱, 클래식과 액티브 사이, 복고의 스펙트럼
- 1990년대 리바이벌 와이드팬츠, 밀레니엄 이전으로
- 테크니컬 초현실로 진화한 타이다이, 복고와 미래 사이, 환상과 현실 사이
- 신인류의 패션, 컴백 홈, 컴백 투 ‘티셔츠’
- 5~6월 히트템 ‘리넨원피스’, 천연섬유, 지속가능소재 강점
- 스테디셀러 ‘저지원피스’, 이벤트는 짧고 생활은 길다
- 뉴트로와 함께 떠오른 2020년 카디건의 존재감
- 테일러드재킷 트렌드, 무심한 듯 시크하게, 포멀한 듯 프리하게
- 헤비다운 없이 겨울나기 스타일링, 롱패딩 벗고, 스타일 입고~
- 데이터 큐레이션...세대차이, 연령대별 겨울 인기 아우터
- 동대문 사입 여성복 인기 코트 Top 10, 왜 빅 데이터가 필요한가?
- 빅데이터 기반, F/W 여성복 트렌드, 헤리티지에 빠지다 체크 패딩 그리고 양털
- FALL 아우터 리뷰, 가을 감성은 역시 트렌치코트가 대세
- 티셔츠로 올킬하는 스마트 상품 구성
- 밀레니얼 세대의 SNS 비주얼 휴가 룩, 컬러와 뉴트로 콘셉트로 승부~
- 여성복 인기상품 TOP 그룹 메시지, “여유와 편안함에 센스를 더하라.”
- 여성복 봄 히트아이템 리뷰, 플라워 원피스 바잉 로드맵
- 간절기 겨냥 2018 FALL 아우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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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사진 출처 : 19ss Collina Strada>, 우: <사진 출처 : 19ss Red-Valentino>
의류업계의 비수기철에 해당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냉방시설을 갖춘 백화점과 쇼핑몰 그리고 외출 없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몰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근래 소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0~30대의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가 여행과 취향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휴가 트렌드가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의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의지해 한곳에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전통적인 휴가철 바캉스족과 새롭게 대두된 스테이케이션족까지, 이들을 설득할 새롭고 트렌디한 핫서머 아이템은 무엇일까? SNS에서 자신의 취향과 안목을 과시하며 공감과 인기를 끌기 위해 콘셉추얼한 장소와 스타일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밀레니얼들은 자신의 휴가룩을 은근히 과시하거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즈패션’에서는 동대문 매스마켓의 여성복 데이터를 분석해 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흥미를 끌, SNS를 위한 트렌디한 휴가철 요소들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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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컬러 출처 : 퍼스트뷰-18~19ss Color_19 SS Creative Trend - Focus & General Colors>
일단 올여름 ‘사진발 = 컬러’ 공식에 주목하자
올해 휴가철에는 작년에 비해 컬러감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파스텔 컬러와 애시드(Acid) 컬러도 작년보다 채도와 톤이 더욱 강해졌으며, 네온(Neon) 컬러나 비비드 계열과 같이 튀는 컬러들이 여름철 포인트 컬러를 넘어서 대세로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깊이감 있는 미들 다크 컬러의 비중이 증가했는데, 역시 색감과 깊이감이 작년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핑크에 대한 퍼플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퍼플 계열의 핑크가 레드와 함께 달콤하면서도 강한 인상으로 매치된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80년대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비비드한 컬러감을 통해 올해의 메가트렌드인 ‘뉴트로(NEWTRO)’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근래에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문화가 정착되면서 휴가일의 지정이 자유로워진 영향으로 5월 판매 데이터에 벌써 휴가철 핫서머 인기 아이템이 떠오르고 있다. ‘와이즈패션’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성이 반영된, SNS를 위한 비주얼한 휴가철 스타일 아이템을 뷔스티에 베스트, 네온 쇼트팬츠, 타이다이 티셔츠, 저지 상하세트 네 가지로 동대문 매스마켓 데이터를 통해 추출해 냈다.
뷔스티에 베스트와 네온 쇼트팬츠는 바캉스족을 위해, 타이다이 티셔츠는 바캉스족과 스테이케이션족 모두에게, 저지 상하세트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우선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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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동원상가 1F,142, 마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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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디오트 B2, I-10, 에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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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중 패턴물 판매 비중
한편 티셔츠는 언제나 중요한 아이템이다. 바캉스족이든 스테이케이션족이든 티셔츠는 기본이지만 주목받기 위해서는 남다른 안목과 트렌드를 드러낼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하다. ‘와이즈패션’의 작년 여름과 올해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티셔츠 패턴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라이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패턴들의 비중이 변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주류 프린트 패턴인 ‘타이다이’ 패턴이 51%로 트렌디 선염 패턴 가운데 1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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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퀸즈스퀘어 3F, 96호, 보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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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디오트 2F, B-5호, 비비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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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퍼스트뷰-Editor’s Pick-Refreshing Tie-dye>
티셔츠와 쇼트팬츠는 가격부담이 적기 때문에 바캉스족과 스테이케이션족의 휴가철 니즈에 맞춰 포커싱해서 제안한다면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좋은 아이템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쇼핑을 위한 쇼핑보다는 여행과 자신의 취향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품을 이와 관련시키고 가격대가 높은 아이템일지라도 가심비와 SNS 과시욕을 자극한다면 승산이 있다.
이와 같이 국내 매스마켓을 견인하고 있는 동대문 도매의 인기상품 컬러와 아이템이 휴가철을 맞이하는 핫서머 트렌디 아이템의 판매추이 데이터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SNS에서 시선을 끌기를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휴가’ ‘컬러’ ‘뉴트로’라는 트렌디한 포토제닉 포인트를 자극할 수 있는 판매전략을 세워볼 때다.
■ 와이즈패션의 Mass Market Report List 보기
- 스트라이프 톱, 클래식과 액티브 사이, 복고의 스펙트럼
- 1990년대 리바이벌 와이드팬츠, 밀레니엄 이전으로
- 테크니컬 초현실로 진화한 타이다이, 복고와 미래 사이, 환상과 현실 사이
- 신인류의 패션, 컴백 홈, 컴백 투 ‘티셔츠’
- 5~6월 히트템 ‘리넨원피스’, 천연섬유, 지속가능소재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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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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