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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패러다임* 패션시장, 과연?
패션존 카테고리 Wednesday, August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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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패러다임* 패션시장, 과연?
“10년 전만 해도 가격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상관 없으니까 옷만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매장 매니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어요. 지금은 가격이 최우선입니다. 아무리 퀄리티가 좋고 디자인이 뛰어나도 가격이 비싸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요.” “소비자들이 무조건 싼 제품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소비자의 안목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봐야겠죠.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와 디자인을 겸비한 한마디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어야만 경쟁력이 있어요. 한때 패션시장을 지배하는 화두가 ‘럭셔리’였다면 지금은 ‘가성비’입니다.”“불황 한파를 거론할 정도로 지금 우리나라 경제 흐름이 좋지 않아요.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크게 줄어들었고 옷에 대한 관심이 라이프스타일로 옮겨 갔어요. 글로벌화 온라인화를 계기로 싸고 좋은 상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도 활짝 열렸어요. 한국 패션시장은 기존 가치 질서가 붕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확 바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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