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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프렌치 패션 코리아행 ‘러시’
Thursday, Mar. 1, 2012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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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들이 한국 마켓을 향해 돌진한다. 과거 한국시장은 프랑스 브랜드들에 ‘홀세일’ 중심의 접근하기 어려웠던 마켓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가치 ▲한-EU FTA로 인한 관세 혜택 ▲편집숍 열풍과 함께 찾아온 부티크 브랜드들의 기회 ▲한국 기업들의 계속적인 러브콜 등에 힘입어 이제는‘ 유럽을 넘어 더 늦기 전에 진출하고 싶은 마켓’으로 떠올랐다.
주한프랑스대사관도 발 벗고 나섰다. 이달 3월 22~23일 양일간 양국 패션 업체를 이어주는 ‘프렌치 럭셔리 패션 페어 2012(FrenchLuxuryFashionFair2012)’를 개최하는 것. 페어에 참여하는 프랑스 패션 업체는 역대 최고인 26개사, 30개 브랜드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아케사」「 카렌리지」「 인디즈」「 레자비 드 달리」「 루 안드레아」「 모드 세카」「 조르지오」「 지가」「 쎌리오」「 네오문도」「 유나이티」「 보르가」「 꼼빠니 마르땡」「 작곰」「 라셀 제」「 틸라 마치」「 바그로리나」「 타부바 파리」「 보글린」「 맥킨」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이틀간의 행사에서 2012/2013 F/W컬렉션을 소개하고 국내외 유통 협력파트너를 찾는 수주 상담회를 갖는다. 독점 수입 에이전트부터 수입 편집매장, 개인 부티크, 브랜드 완사입, 면세점 등 원하는 협력업체 유형은 브랜드별로 다양하다.
「인디즈」「 틸라 마치」 등 여성복 & 잡화 강세 백화점 중심의 특수성은 물론 최근 멀티숍이 확대되는 추세, 한국 여성의 패션 스타일까지 꼼꼼하게 공부한 프랑스 브랜드들은 직접 한국을 찾아 마켓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전개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 브랜드 찾기에 열을 올리던 국내 업체들도 이를 반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을 비롯해 대형 백화점, 면세점, 쇼핑몰, 중소 수입 전문업체까지 150개 이상의 패션 관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여성복이 11개로 가장 많으며, 남성복 2개, 유니섹스 6개, 가방 6개, 슈즈 2개, 액세서리 2개, 수영복이 1개 브랜드로 여성복과 잡화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진다. 「에드윈피어슨」「제즈켈」「베일」「 지가」 등 8개 브랜드들은 과거에도‘ 프렌치 럭셔리 패션 페어 서울’에 참가했던 업체들로 한국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열의를 보인다.
특징적인 점은 국내 편집숍 열풍이 거세며 멀티 브랜드가 아닌 셀렉트숍 전용 브랜드들의 유입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F/W상품만을 선보이는 브랜드부터 시작해 모피 & 퍼 전문 브랜드, 따뜻한 소재의 테마만을 선보이는 잡화 브랜드 등 한 가지 아이템을 집중해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아케사」「 카렌리지」 「루 안드레아」「 조르지아」는 모두 가죽 퍼 모피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여성복 브랜드들이다「. 레자비 드 달리」는 겨울 컬렉션 전문 브랜다.
「조르지오」 등 가죽 & 퍼 전문 브랜드 총출동
「유나이티」와「 틸라 마치」 등 각각 2005년과 2006년 런칭한 브랜드로 히스토리가 오래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브랜드 런칭과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로‘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를 원하는 국내 수입 업체들에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숙 주한프랑스대사관 상무관은“ 과거에는 바이어들이 구경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수주도 잘 이뤄지고 있으며 전체 브랜드를 둘러보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들을 똑똑하게(?) 골라서 접근하는 등 페어 자체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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