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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리테일이 변한다 콘텐츠가 바뀐다
Monday, Dec. 1, 2014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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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유통이 드디어 음속돌파 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소비자들의 변화에 따른 유통의 대변혁… 그리고 이곳에 담아낼 콘텐츠의 다양한 변신은 현 패션 시장의 큰 흐름으로 포착된다.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기 위한 곳곳의 움직임들이 국내 리테일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변신을 거듭해 새롭게 태어난 유통과 이곳에 담겨질 콘텐츠의 조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더 이상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어떻게 당길 것인가. 이는 지금 모든 유통의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일본은 이미 소비자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그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패션은 물론 유통 안에 담아내는 그들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찾아 제2의 붐업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더해 국내 유통에서도 LTE급 속도의 빠른 변신들이 눈에 띈다. 유통의 변화는 이미 대형화 복합화에 접어들었고, 지역 상권에 맞는 일명 ‘맞춤식 유통’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체험과 라이프스타일이 믹싱된 새로운 콘텐츠들의 출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소비자는 언제나 자신을 만족시켜 줄 새로운 가치를 원합니다. 고객들이 사고자 하는 제품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때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지지요. 유통 또한 매 시즌 MD를 위해 시즌 테마를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트렌드에 맞는 음악 패션 푸드 등의 콘텐츠들을 어떻게 담아낼지를 집중 고민하죠. 콘텐츠 못지않게, 이를 담아낼 때 서로간 균형을 이루고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유통에 담아낼 콘텐츠의 진화가 가속될 것입니다”라고 전망한다.
브랜드들 역시 유통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차별점을 모색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부분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끌어낸 형태인 ‘콘셉트 스토어’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단일 브랜드 전개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 주는 동시에 컬처까지 담아냄으로써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도다.
시선인터내셔널의 「인터뷰」, 제일모직의 ‘빈폴’ 콘셉트 스토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시리즈」, 더베이직하우스의 「마인드브릿지」 등이 소비자와 호흡을 같이한 콘텐츠를 심어 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도 여성복에서 잡화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유통의 체질 개선! 여기에 더해 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 SPA와의 경쟁에 맞물린 콘텐츠와의 전쟁! 가속되는 마켓의 진화 속에서 패션비즈는 국내 유통들의 변신과 더불어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는 내셔널 브랜드들의 움직임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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