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케터 전성시대
    소통의 달인들, 패션 ‘通시대’ 연다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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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4.23조회수 3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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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를 장식한 화려한 컬러링과 이색적인 패션쇼, 브랜드 컨셉을 알리는 기발한 프로젝트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늘 설레게 한다. 소비자들이 매장에 들어가 단지 제품만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그 브랜드의 ‘컬처’를 읽게 되는 순간 그날부터 그 브랜드의 마니아가 될 것이라고 믿는 패션 마케터들! 따라서 ‘○○○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라’는 미션은 마케터들에게 늘 고민거리로 다가온다.

    브랜드 컨셉은 물론 그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깊이를 알아야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 좋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른들, 그 메시지가 어떠한 방법, 어떠한 형태로 전달될지에 대해서는 숙제로 남는다. 어떠한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감동’을 새길 것인가.

    지금은 바로 ‘통(通)’의 시대다. 패션 비즈니스에서도 소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소비자들과 소통을 하는 것은 아이디어와 실행, 감동이 연이어 따라줘야 그 브랜드를 한 번쯤(?) 기억하게 되는 현실이다. 소비자들과 최전선인 ‘현장’에 맞닿아 있는 마케터들, 그들의 일상은 항상 분주하다. 막 출근해서 손에 든 커피 한잔과 인터넷 뉴스 검색, 메일 확인 등 가벼운(?) 일상의 업무로 시작해 종일 아이디어 회의와 발로 뛰는 시장조사까지 그들의 몫이다.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사전 전략을 기획할 때가 가장 힘든 순간으로 기억하는 그들. 하지만 가장 보람된 순간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비자들의 반응에 희망을 보기도 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수많은 한국 패션 마케터들. 그들이야말로 ‘통시대’를 열어갈 진정한 주인공인 것이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패션 마케터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통시대를 열어갈 선수급 마케터 9인에게 소비자 소통 방법과 새로운 프로젝트 성공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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