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폭풍간지 ‘무신사’ 나가신다

    패션비즈 취재팀
    |
    10.03.08조회수 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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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가 입으면 폭간(폭풍간지)을 외친다. 매일 10만명이 무신사닷컴(www.musinsa.com)을 방문해 그들의 스타일을 추종한다. 무신사닷컴은 현실 세계가 아닌 온라인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2030세대에게 이미 그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 받았고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작년에 진행했던 「유니클로」 광주점의 오픈 관련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뉴발란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숨은 주역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온라인과 블로그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오늘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소비자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가 바로 무신사다. 현재 무신사닷컴이 만들어 놓은 아성의 초기 기폭제는 거리 패션이었다. 2003년 당시 거리 패션을 소개하는 유일무이한 커뮤니티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보유한 무신사닷컴은 순식간에 회원 수를 늘릴 수 있었고 현재 패션계의 소비자를 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무신사를 통하면 이슈 브랜드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로망이 된다. ‘무신사가 입으면 곧 유행이 된다’라는 말에 공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영향력은 이미 곳곳에서 입증됐다. 때문에 이들과 손잡기 위한 소리 없는(?) 움직임이 들리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손잡고 싶어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당연한 일. 홍민석 대표(전 신성통상 「지오지아」 상무)가 무신사에 신규 브랜드 사업을 위해 문을 두드렸고, 「컨버스」도 이들과 함께 한 콜래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신규 캐주얼 브랜드 「펩시」나 「세븐」 역시 무신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무신사가 뭔데 난리일까? 무신사는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멀티 플레이를 펼치는가 하면 트렌드 리더를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씬으로 완성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활동과 비전은 온라인 무신사닷컴에서 신나게 구현된다. 패션계에서 가공할만한 파워를 키워가고 있는 무신사! 그들의 힘의 원천은 30만명 회원으로부터 나온다. 30만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잡담, 패션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까지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컨텐츠는 경계도, 한계도 없다. 무신사닷컴 안에서 이들은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고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까지 한방에 해결한다. B2B는 물론 B2C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무신사는 어떤 멀티 플레이로 30만명을 사로잡고 있는 걸까? 2030이 왜 무신사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무신사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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