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FASHION MARKET NOW] 2013/14 FASHION MARKET NOW

    패션비즈 취재팀
    |
    13.11.18조회수 2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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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패션 마켓은 전년대비 4.5% 신장한 36조31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패션시장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 해로 기억될 것이다. 빅3 백화점의 역신장, 대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직(간)진출이든 자본유입이든 중국을 향한 러브콜 등은 로컬 마켓에 ‘어두운 그림자’를 여실히 드러낸다.

    여기에 럭셔리부터 SPA까지 글로벌 완전 개방 시대를 맞은 만큼 한정된 마켓을 놓고 점점 더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은 아주 당연한 결론이다. ‘진정성’ ‘가치’ ‘라이프스타일’ 등을 운운하는 것도 차별화된 브랜드만의 무언가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3년 패션 시장을 리딩한 주역은 누구일까?

    현재까지도 패션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키워드는 ▲SPA ▲아웃도어 ▲잡화로 집약된다. 대기업의 임원이든, 중소업체 사장이든, 백화점 점장이나 아울렛의 바이어들까지 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여기에 몇 가지 덧붙이자면 ▲캐주얼라이징 ▲컨템포러리 ▲리테일비즈니스를 추가할 수 있다.

    앞서 제시한 6가지 키워드는 2013년에 획을 그은 빅 이슈로서 패션업계 흐름을 바꿔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마켓 사이즈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에서 입증된다. 올해 SPA 마켓은 3조원대로 껑충 뛰면서 상대적으로 캐주얼 전문 로컬 브랜드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40% 신장한 데 이어 올해도 20%나 올라 여전히 대세임을 과시했다. 5조원 규모로 성장한 아웃도어는 6조원 규모의 여성복 다음으로 매출 파워가 큰 복종으로 성장해 전체 마켓의 13.9%를 차지한다. ‘온 국민이 아웃도어를 입는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이에 따른 패션 마켓의 변화라면 범캐주얼화, 즉 ‘캐주얼라이징’의 확산이다. 특히 남성복이나 아동복에도 캐주얼라이징, 아웃도어를 접목한 기능성 상품이 한 축을 담당할 정도다. 불황 속에서도 선전한 잡화는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게 점쳐진다. ‘작은 사치’ 같은 패션잡화는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여 왔으며 올해 5조1700억원으로 14.2%의 마켓셰어를 차지한다. 피혁 잡화류와 더불어 캐주얼 액세서리류의 증가, 주얼리 등의 부상이 주목된다.

    컨템포러리는 동시대의 가장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링을 뜻하는 단어지만 요즘은 유니크한 브랜드의 대표명사처럼 쓰이며 수입에서 토종으로, 여성복에서 남성복•잡화•아동복 등으로 번지고 있다. 리테일 비즈니스는 미래 패션의 주요한 키가 될 것이다. 의류 제조형 패션 기업이 리테일형 비즈니스에 눈을 뜨고 변하는 것은 앞으로 패션 유통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

    패션비즈 본지는 2013~2014년 패션 마켓 나우에서 5개의 키워드 ▲SPA ▲컨템포러리 ▲잡화 ▲캐주얼라이징(아웃도어 포함) ▲리테일비즈니스의 키워드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의 포인트를 짚어보는 동시에 복종별 마켓 상황과 앞으로의 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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