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자이너 ‘패션 한류’ 주역으로!

    패션비즈 취재팀
    |
    13.04.08조회수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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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패션 세계 시장서 팡파르




    “싸이는 잊어라! ‘강남’ 넘어 ‘코리아스타일’ 만든다.” 한류 열풍이 아시아 미주 유럽을 강타한 축배에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럽과 미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제 패션이다! 코리아스타일에 세계가 열광하는 가운데 ‘K디자이너’가 이렇게 외치고 있다. 이석태 강동준 정욱준 이승희 고태용 최범석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세대부터 계한희 이나영 김지상 김지은 등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까지 거침없이 세계무대로 뻗어나가고 있다. 동시에 두리정, 임상아 디자이너 등 세계 각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입김까지 더해져 K디자이너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졌다.

    앞서 언급한 ‘K디자이너’들은 현재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패션 선진국의 백화점과 숍에서 만날 수 있다. 파리봉마르셰, 밀라노의 ‘루이자 비아 로마’, 뉴욕의 ‘오프닝세레모니’와 ‘오딘’ ‘에이트리움’ ‘비헤이비어’, 런던 하비니콜스UK와 ‘레이어스’, 홍콩 ‘레인크로포드’와 ‘조이스’, 도쿄 이세탄백화점과 다카시마야까지 K디자이너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왜? 코리아스타일인가?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숍의 바이어들은 “소비자들이 1~2년여 사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꿰뚫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한국 문화를 궁금해 한다. ‘코리아스타일’하면 신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떠올린다. 맵고 짜고 달고 갖은 양념을 한 맛있는 한국 음식을 어디 가면 먹을 수 있는지 찾아다니며 서로 공유한다. ‘입는 것’이 궁금한 건 당연하다. K디자이너는 쿨한 코리아스타일을 보여주는 패션 코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문화적 환경 변화에 이어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에서 평가되는 K디자이너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K디자이너들은 진화했다. 그들은 막무가내로 해외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체계를 만들어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퍼즐 게임을 한다. 자기에게 꼭 맞는 퍼즐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직접 나서기도 해보고, 해외 에이전시를 활용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K디자이너의 어떤 점에 매료됐고, 앞으로 K디자이너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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